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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미래 지역발전 선도할 ‘블루 이코노미’ 시대 열었다

전남도, 미래 지역발전 선도할 ‘블루 이코노미’ 시대 열었다

기사승인 2019. 07. 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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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문재인 대통령(여섯 번째)가 12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전남형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제공=전남도
전남도가 지속가능한 미래 지역발전을 선도할 ‘블루 이코노미’ 시대를 열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2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성윤모 산업부 장관, 강기정 정무수석, 서삼석 국회의원, 박지원 국회의원, 윤소하 국회의원, 이용재 전남도의장 등 정재계 인사와 600여명의 도민이 함께 참석했다.

도가 밝힌 새천년 비전 ‘블루 이코노미’ 는 ‘전남의 새로운 바람,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라는 슬로건 아래 전남이 가진 풍부한 청정자원을 지속가능한 혁신적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승화시킨 새롭고 야심찬 도전이다.

‘블루 이코노미’ 비전은 ‘블루 에너지, 블루 투어, 블루 바이오, 블루 트랜스포트, 스마트 블루 시티’라는 다섯 가지 블루 프로젝트를 통해 분야별 미래발전을 이끌어 낸다.

‘블루 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전남의 자연조건과 한전공대, 연구 클러스터, 에너지밸리 등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남을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수도로 육성한다.

남해안 시대의 기적을 이뤄낼 신성장 관광 ‘블루 투어’는 천혜의 청정 자원과 유서 깊은 역사·문화자원 등 남해안의 풍부한 관광 콘텐츠를 연계 개발해 세계적인 해양관광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간다.

‘블루 바이오’는 국내유일의 백신산업 생태계, 다량의 천연물 원료 생산 등 전남의 보유자원을 기반으로 미래 유망 생명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해 전남을 바이오-메디컬산업의 허브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블루 트랜스포트’는 전국 최대 드론 시험공역과 국내 최고의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 등 전남의 강점을 토대로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미래형 운송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

‘전남형 스마트 블루 시티’는 전남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4차산업혁명 시대 IT 신기술을 융합해 청년, 직장인, 신중년 등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신개념 미래 스마트 신도시를 만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다섯 가지 핵심 블루 프로젝트가 조기에 실현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업에 대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깊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비전 선포식 인사말을 통해 “전남의 블루 이코노미가 전남발전과 대한민국 경제 활력의 블루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천년을 흘러온 도전정신과 강인함, 의로운 기개를 유감없이 발휘해 미래세대가 전남의 오늘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이 시작되는 날로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무한한 잠재력과 열정으로 블루 이코노미를 반드시 성공시켜 미래로 웅비하는 생명의 땅 으뜸전남과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며 “전남의 블루 이코노미 비전이 앞으로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힘찬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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