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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상주 전국 국악 경연대회 열린다

제12회 상주 전국 국악 경연대회 열린다

기사승인 2019. 12. 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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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문화회관에서, 상주의 판소리명창 고 이명희 기념 특별 공연도
[문화예술과]제12회 상주 전국 국악 경연대회 열린다
제12회 상주 전국 국악 경연대회 포스터./제공=상주시
‘제12회 상주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가 7일 경북 상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6일 상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판소리·기악·무용연희·가야금병창 분야 120여팀이 참가하며 일반부·초등부·중고등부로 나눠 진행한다.

종합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경북도지시상과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경연이 끝난 뒤에는 특별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상주문화 예술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고(故) 모정 이명희 명창을 기리는 무대다. 국악 동인과 후배, 제자 등이 추념 무대를 꾸민다.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열리는 이 무대는 불후의 명곡에서 최연소 우승자인 청학동 국악자매가 함께하며 김봉곤 훈장의 해설과 사회로 진행된다.

상주 출신인 이명희 명창은 동편제의 계보를 잇는 대구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예능보유자다. 올 초 지병으로 타계한 이후 그의 딸인 정정미(대구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전수조교)가 (사)영남판소리보존회 이사장직을 맡아 뒤를 이어가고 있다.

이명희 명창은 20여년전 상주 지역의 한국 민요의 보존 육성을 위해 상주문화원과 함께 민요경창대회를 신설해 상주함창, 상주아리랑 등 민요를 널리 전파하는 데 힘썼다. 또 상주 지역의 판소리, 기악, 무용, 연희, 가야금병창 등 국악인 육성을 위해 상주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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