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방기상청, 설악산 등 도내 4개 국립공원 단풍실황정보 | 0 | 설악산 천불동계곡 단풍 자료사진/제공=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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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기상청이 단풍시즌을 앞두고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등 강원도 내 4개 국립공원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단풍실황정보를 서비스한다.
강원기상청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강원도 9개 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4개 국립공원 7개 탐방로의 단풍실황을 사진과 함께 실시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은 다음 달까지 인터넷(http://knps.grma.kr)을 통해 단풍 상태를 미리 확인 할 수 있다.
단풍이 가장 먼저 물드는 설악산은 백담사∼수렴동대피소∼소청대피소, 설악동∼비선대∼양폭대피소∼희운각대피소∼대청봉, 주전골∼한계령∼장수대분소 등 3곳이다.
오대산은 월정사∼동피골∼상원사∼비로봉, 소금강∼구룡폭포∼노인봉∼진고개 등 2곳이다.
또 치악산은 구룡사∼세렴폭포∼사다리병창∼비로봉, 태백산은 당골광장∼반재∼천제단∼유일사 탐방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지난해 9월 26일 설악산의 첫 단풍을 드론으로 촬영, 단풍실황정보를 제공해 홈페이지 이용자가 전년보다 70%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92%가 만족하고 95%가 올해도 이용하겠다는 응답을 한 바 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단풍 정보는 근접과 전경 사진을 동시에 제공해 단풍실황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며 “기온과 풍향, 풍속, 강수확률 등의 기상정보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