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 21일부터 시험 운영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 21일부터 시험 운영

기사승인 2017. 09. 19. 09:4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 21일부터 시험 운영
속초항국제크루즈터미널/연합
강원도는 속초항에 신축한 국제크루즈터미널이 오는 21일 준공식과 함께 시험 운영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신축한 터미널은 사업비 373억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연면적 9984㎡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에는 입국장과 편의시설, 2층에는 출국장과 면세점, 3층에는 유관기관 사무실이 입주했다.

태양광 등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시설을 적극 도입해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 및 녹색 건축 인증기준 우량 건축물로 신축됐다.

도는 속초항을 환동해권의 대표적인 크루즈 메카로 육성해 크루즈산업이 지역경제의 주력산업이 될 수 있도록 터미널을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속초항 크루즈부두를 현재의 10만톤급에서 내년 8월까지는 16만톤이 접안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충하고 2020년 이후에는 22만톤급 초대형 크루즈가 입항할 수 있도록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을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속초항에 정박크루즈를 유치해 숙박난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 도는 안정적 운영을 위한 국비 11억원 확보와 외국적 크루즈선 유치 기반조성을 위한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확대, 제주와 부산을 잇는 크루즈 연계 관광상품 발굴 등 특성화된 크루즈정책을 입안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하고 내년부터는 정상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