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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조경철천문대, 국내 5번째 NASA 박물관연합체 가입

화천조경철천문대, 국내 5번째 NASA 박물관연합체 가입

기사승인 2017. 10. 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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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조경철천문대, 국내 5번째 NASA 박물관연합체 가입
조경철천문대 너머 펼쳐진 은하수의 모습
강원 화천조경철천문대가 미항공우주국(NASA) 박물관연합체에 가입했다.

23일 화천군에 따르면 조경철천문대가 전 세계 과학교육기관의 교류협력 네트워크인 NASA 박물관연합체에 국내 5번째로 가입을 승인받았다.

NASA 박물관연합체는 현재 캐나다와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등의 과학 교육관련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유네스코와 국제천문연맹 인증 글로벌 네트워크인 UNAWE(Universe Awareness: 우주를 새롭게 알기 프로젝트)는 화천조경철천문대가 그 동안 보여준 실적과 활동을 인정해 대한민국을 62번째 회원국으로 승인한 바 있다.

대한민국의 UNAWE 가입에 공헌한 화천조경철천문대는 UNAWE KOREA 공식 사무국을 조만간 개국할 예정이다.

UNAWE는 2004년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에서 어린이와 소외된 계층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천문학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2006년 네덜란드 라이덴 천문대에 사무소가 설립됐으며, 현재 40개국 400여 명의 천문학자들이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개관 3주년을 맞은 화천조경철천문대는 그 동안 군장병과 주민을 대상으로 ‘우리 고장 별자리 관측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천문학 동호회 육성 활동과 별자리 해설사 과정인 ‘우리동네 별박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군은 지난 9월 천문대 3주년 기념식에서 ‘별의 나라 화천’을 선포하고, 군의 새로운 상징물로 ‘남쪽 물고기자리’와 ‘포말하우트’를 선정하는 등 화천조경철천문대를 지역의 상징으로 육성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조경철천문대가 별자리를 보는 곳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우주의 신비를 나누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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