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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북단 강원도 양구 사과, 홍콩 첫 수출

최북단 강원도 양구 사과, 홍콩 첫 수출

기사승인 2017. 11. 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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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북단 강원도 양구 사과, 홍콩 첫 수출
강원 양구군 해발 1039m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양구사과’가 홍콩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19일 강원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도 농산물의 홍콩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된 물량은 양구산 사과 4톤이다. 이번 홍콩시장 수출을 계기로 그동안 수급 불안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도내 사과 재배농가의 소득 안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강원도 사과 재배농가는 공급과잉 문제에 직면해 왔다. 이는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강원도 지역이 사과 재배 적지로 부상하면서 도내 사과 재배면적은 2010년 216㏊에서 올해 853㏊까지 증가했다.

양구사과는 우리나라 사과재배단지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고산지대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색이 빨갛고, 식감이 좋아 씹을 때 아삭한 맛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양구군은 이번 사과 수출을 계기로 내달 16일까지 홍콩 현지 대형유통매장 4곳에서 ‘강원 농특산물전’을 열기로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꾸준한 품질개선과 국내외 전시홍보 및 판촉전 등을 통해 해외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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