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국당, 서청원·유기준·배덕광·엄용수 당협위원장 자격 박탈

한국당, 서청원·유기준·배덕광·엄용수 당협위원장 자격 박탈

기사승인 2017. 12. 17. 09:4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171217094639
자유한국당 홍문종 사무총장(왼쪽)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협위원장 교체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연합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는 17일 현역 의원을 비롯해 일부 지역구 당협위원장직의 박탈을 경고하는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무감사 결과, 현역 4명과 원외 58명의 당협위원장이 커트라인 점수에 미달했다.

이로써 서청원(경기 화성 갑),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배덕광(부산 해운대을), 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 현역의원 4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당무감사위는 전국 253개 당협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평가 기준에는 당에 대한 기여도와 여론조사 등이 담겼고 지도부는 지난 15일 회의에서 당협위원장 지위 박탈 기준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당직 박탈을 권고당한 원내·외 당협위원장들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회 공천권이 제한된다.

홍준표 대표는 전날 천안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내년 지방선거 공천을 늦어도 3월 말까지는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래는 2월 말까지 하려 했는데 당무 감사 이후 당협 정비 시간이 걸리니 늦어도 3월 말까지는 완료하겠다”며 “야당에서는 경선하면 앙금을 메우지 못해 선거가 어려워진다. 대구·경북 같은 경우는 경선해도 무방하겠지만, 그 외에는 지역 특성에 따라 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