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11차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협상 6차 회의를 위해 만난 정은보 방위비분담 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국측 협상대표. / 외교부
한·미 협상 대표단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11차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6차 회의를 가졌지만 입장차를 확인했다.
한·미 양측은 14일에 이어 이날 이틀째 회의를 진행했다. 외교부는 “양측은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대를 확대했으나 아직 양측 간 입장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측은 SMA 틀 내에서 협의가 이뤄져야 하며 이를 통해 합리적이고 공평한 합의가 도출되어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견지했다”며 “양측은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의 조속한 타결을 통해 협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