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흔적확인서, 방재연구·개발계획 수립할 때도 유용
| 부산 상수도관 파열로 도로 침수<YONHAP NO-0658> | 0 | 국민안전처는 가까운 시·군·구에서 침수흔적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월 1일 밤 부산 북구 금곡동 부산지방조달청 앞 상수도관 파열로 일대 도로가 침수된 모습 . / 제공 = 부산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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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는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침수에 대비해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이나 관심 있는 지역의 과거 침수 내역을 가까운 시·군·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침수 피해 발생 시 지방자치단체에서 작성하는 ‘침수흔적도’를 기초로 발급하는 ‘침수흔적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시·군·구는 안전처 홈페이지(www.mp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침수흔적확인서를 통해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의 과거 침수 내역은 물론 토지나 건물 등 부동산을 구입하려고 할 때 해당 지역의 과거 침수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 각종 방재연구나 개발계획 수립 시 재해예방대책을 마련하는 데에도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전만권 안전처 재난복구정책관은 “침수흔적확인서를 미리 발급받아 과거 침수이력을 확인해 보면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직까지 침수흔적도 작성이 미진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조속히 작성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