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9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송호창 의원이 박원순 일간베스트에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박주신 씨의 병역문제를 제기한 일간베스트저장소 유저의 글을 소개하며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songuijoo@
경찰이 ‘일간베스트저장소’에 여자친구 인증 사진 게시자 수사를 위해 서버를 압수수색키로 했다.
2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일베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일베에는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여성의 신체 특정 부위를 찍은 사진이 잇단 게재된 바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여성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 나체사진이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게시물 상당수가 삭제됐지만 경찰에서 채증 등의 조치를 마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찰은 일베 여친, 전 여친 몰카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이날 기준 12만6000여명이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