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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비정규직 노동자 업무 복귀, 시급 830원 인상 잠정 합의

이대 비정규직 노동자 업무 복귀, 시급 830원 인상 잠정 합의

기사승인 2017. 07. 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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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이화여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3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본관 1층을 점거하고 있다./사진 = 이상학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0일 업무에 복귀했다.

20일 이화여대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지역공공서비스지부(서경지부) 등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19일 오후 시급 830원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노동자들은 파업을 중단하고 이날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이화여대 노사합의로 청소·경비·주차·시설 분야 등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기존 시급 6950원에서 830원 인상된 시급 7780원을 받게 됐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용역업체 측에서 노조의 인상안을 최대한 수용해 지난 19일 오후 잠정적으로 합의했다”며 “노동자들은 지난 1월 급여부터 인상된 시급인 7780원을 소급 적용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경지부 측은 “지난해 인상액의 두 배가 넘는 인상을 약속한 것은 학교가 책임감을 느끼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활임금 보장에 대해 노력했다는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고용구조 개선을 포함해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약속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12일 총파업에 돌입, 학교 본관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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