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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과 하나금융그룹은 16일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에서 대기업 및 중소기업 노동자를 위한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및 설명회에는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이재현 인천서구청장과 중소기업 대표자 및 담당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공단과 하나금융그룹은 다음해 3월 5개소 개원을 목표로 해 수도권 및 전국에 2020년까지 총 10개소에서 740여명의 영유아에게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020년까지 신축 및 시설전환으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10개소를 건립해 그룹 임직원 및 중소기업 노동자의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공단은 건립소요비용의 90% 범위 내 최대 20억원, 보육교사 1인당 월 인건비 최대 120만원 및 어린이집 운영비 월 최대 520만원 등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에 필요한 비용지원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하나금융그룹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과 협력해 정부 및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하는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형 공동 직장어립이집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