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청년 사회적기업가 성장터 ‘소셜캠퍼스 온 대구’ 개소

대구 중구에 2개층으로 조성·성장프로그램 제공…50개 창업팀 입주

‘소셜캠퍼스 온(溫) 대구’ 조성 현황. / 제공=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30일 대구시 중구 태평로에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을 위한 ‘소셜캠퍼스 온(溫) 대구’ 성장지원센터를 열었다.

‘소셜캠퍼스 온 대구’ 성장지원센터는 2개 층, 1816㎡(549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초기 창업팀에 필요한 입주공간과 회의실 등 제반 시설, 멘토링, 창업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친환경 잉여농산물 판로를 개척해 농가 소득을 지원하는 농산물 유통전문 업체 ‘드림스’,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과제빵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엘리롤하우스’, 경력단절 여성을 고용해 생활용품을 개발하는 ‘스마트크리에이터’ 등 50개 창업팀이 입주한다.

한편 성장지원센터는 초기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와 경영역량 강화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서울·부산·전주에 이어 올해는 경기·대전에 문을 열었다.

송홍석 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대구성장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은 대구시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정책에 힘입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청년사회적기업가의 창업지원 규모를 더욱 늘리고 성장지원센터도 10개까지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