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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내 연애... 자극받을 때는 언제?

[연애학개론] 내 연애... 자극받을 때는 언제?

기사승인 2016. 01. 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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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내 연애... 자극받을 때는 언제? 

영화 ‘그날의 분위기’ 스틸컷 /사진=쇼박스  

연애가 항상 달달할 수만은 없다. ‘원수’처럼 싸우다가 또 서로 데면데면하게 되는 권태기가 오기도 한다.

그렇게 뜨뜻미지근할 때, 뭔가에 자극받아서 다시 내 연애를 돌아보곤 하는데... 우린 어떨 때 연애에 자극받을까?


영화 ‘결혼전야’ 스틸컷 /사진=수필름
이제 막 시작하는 친구 커플을 봤을 때
‘썸’을 탄 친구가 ‘커플’이 돼서 알콩달콩 연애를 막 시작한 경우.
‘우리도 그럴 때가 있었지’라고 생각하면서 설렜던 기억을 되짚어 본다. 내가 변한 게 아니고, 그 사람이 변한 게 아니고, 우리가 변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지금 우리 관계 개선에 있어서 좋은 자극제가 된다.

내가 더 사랑하고 있다는 느낌?
친구 커플은 남자가 여자를 더 사랑하는 것 같고, 누가 봐도 ‘사랑꾼’인 게 보이는데... 우리 커플은 내가 더 사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왠지 초라해지면서 그것이 묘한 자극이 된다. 다시 열정적으로 사랑하거나 싸움의 이유가 될 수 있는... 

 

영화 ‘결혼전야’ 스틸컷 /사진=수필름
내 연인의 의외의 모습을 봤을 때
순진하고 내성적인 줄 알았던 그, 그녀가 어느 날 기습키스를 하거나 거침없이 애정 표현을 하는 등 평소와는 다른 의외의 모습을 보일 때. 나도 몰랐던 상대방의 섹시한 모습이 부각되면서 가슴 떨리는 자극제가 된다. 내 연인의 새로운 모습은 충분히 좋은 자극제이다.  

연애 자극용 사진
인터넷이나 잡지에서 예뻐 보이는 커플 사진을 보면 괜스레 웃음이 나면서 ‘우리도 누군가의 눈에는 이렇게 예뻐 보이는 커플이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잠시 ‘우리 연애’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영화 ‘결혼전야’ 스틸컷 /사진=수필름
친구의 결혼 소식
아직 나는 미지근하게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데, 친구의 결혼 소식이 들려오면 ‘결혼’이라는 그 자체만으로도 뭔가 결정된 것 같다는 생각에 부럽기도 하다. 
 
이는 내가 또는 상대방이 결혼을 원하느냐 원하지 않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친구의 결혼 소식은 내 연애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되는 것만은 확실하다.
 
영화 ‘결혼전야’ 스틸컷 /사진=수필름
사랑에 지쳐갈 때쯤 찾아오는 ‘자극’은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우리 사이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된다.

나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면서 열정적으로 다시 사랑할지 잠시 사랑을 쉴지는 각자 생각하기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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