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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한 번쯤 ‘내 애인을 바꾸고 싶을 때’는 언제?

[연애학개론] 한 번쯤 ‘내 애인을 바꾸고 싶을 때’는 언제?

기사승인 2015. 06. 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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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베스트 오브 미’ 스틸컷  
늘 서로 좋을 것만 같던 연인들도 상대방의 어떤 말이나 행동 또는 외모를 보고 ‘애인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기도 한다.

과연 남녀가 생각하는 ‘내 애인을 바꾸고 싶을 때’는 언제일까.


/사진=영화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 스틸컷
[친구의 애인과 나의 애인이 비교될 때]
“늘 어디 가거나 약속, 회식이 있으면 그 자리에 참석해도 되는지 애인한테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내 친구의 애인은 쿨하게 약속장소에 나가라고 하고 전화도 안 해요. 친구의 애인과 내 애인이 비교되면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어디까지 ‘연락’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사귈 때부터 충분히 얘기해야 한다. ‘집착’과 ‘관심’은 ‘사랑’의 한 부분이지만, 전혀 다른 단어라는 걸 알아야 한다.  

[예뻐져라]
“애인의 쳐져 가는 뱃살을 보고 ‘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순간 남자친구의 삐져나온 코털을 보고 확 깼어요. 정말 싫어요”
“‘내 애인은 (외모적으로) 왜 이럴까’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TV 속 연예인을 보면서 ‘내 애인이 저런 연예인이었으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늘 언급하지만 ‘애인’이 생겼다고 해서 이게 ‘연예’의 끝이 아니다. 내 애인이 나를 더 사랑할 수 있도록 가꾸고 또 가꿔서 ‘영원히 내 애인 하자’라는 말을 듣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진=영화 ‘프로포즈데이’ 스틸컷  
[싸울 때]
“저한테는 소리 지르지 말라고 해놓고 오히려 상대방이 저한테 소리 지르는 모습에 실망했어요”
“싫어하는 행동만 골라서 할 때...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내보내고 싶을 정도로 내가 하지 말라고 하는 것만 해요”
→예전에 연인들을 위한 싸움의 기술 “당신은 하수-중수-고수 중 어떤 레벨인가?”를 다룬 적이 있다. 싸움의 기술에도 조련이 필요하며 세련된 싸움의 ‘밀당’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인의 변한 모습]
“자상했던 사람이 무뚝뚝한 사람으로 변한 것 같을 때... 그런 달라진 애인의 모습에 ‘애인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일 만나야 직성이 풀리던 사람이 요즘은 오히려 데이트를 귀찮아하고 데이트 횟수도 줄어들었어요”
→사랑의 강약을 처음부터 ‘강’으로 하면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약’이 된다는 사실. 처음 ‘약’으로 시작해 차츰 ‘강’으로 해준다면 적어도 상대방은 ‘이 사람이 변했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사진=영화 ‘베스트 오브 미’ 스틸컷 
‘정말 싫어. 미워. 헤어지고 싶어’가 아니라 한 번쯤 ‘애인을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이렇게 어쩌다가 한 번쯤 드는 생각이지만, 미운 짓을 해도 그저 귀엽게 보이는 게 지금 내 남친, 여친 아닐까.

[아투톡톡] 아시아투데이 모바일 버전에서는 '연애학개론'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http://m.asiatoday.co.kr/kn/atootalk.html#20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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