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치매, 증상 아닌 병…진단과 예방 어떻게? / 사진=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 캡처 |
치매는 단순한 건망증과는 큰 차이가 있다. 건망증은 힌트를 주면 기억하지만 치매는 힌트를 줘도 기억을 못 한다. 또 건망증은 건망증만 가지고 있지만 치매는 건망증 외에 다른 증상이 있다.
따라서 디지털치매가 현대인에게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증상이 아닌 치매라는 무서운 병으로 갈 수 있는 전조증상인 것이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에서는 뇌 나이 줄이기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이날 이은아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의 전조증상은 젊었을 때 생긴다”라며 “치매는 노인병, 노화병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고 젊었을 때도 충분히 생길 수 있는 병이라고 생각해야 된다”고 말했다.
디지털치매, 증상 아닌 병…진단과 예방 어떻게? / 사진=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 캡처 |
좌뇌는 언어적 논리적 기능을 담당하고 우뇌는 창의력 및 감정적 기능을 담당한다.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우뇌가 손상되게 된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할수록 좌뇌와 우뇌의 기능이 깨진다.
△ 디지털 치매 자가 진단법
1.상대방과 대화할 때 80%는 휴대폰이나 메신저를 이용한다.
2. 외우는 전화번호가 5개 이하다.
3. 전날 먹은메뉴가 생각나지 않는다.
4. 손으로 글씨를 쓰는 일이 드물다.
5. 몇 년째 사용하는 전화번호가 기억나지 않은 적이 있다.
6. 아는 영어, 한자가 기억나지 않은 적이 있다.
7. 같은 얘기를 계속 한다고 지적 받은 적 있다.
8. 애창곡 가사를 보지 않으면 노래를 부르기 어렵다.
9. 처음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전에 만났던 사람이었다.
10.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장착한 뒤 지도를 보지 않는다.
※이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디지털 치매를 의심하고 치료와 예방이 필요하다.
강성철 의공학과 교수는 “집중력만 잘 관리한다면 신체나이가 80대라도 두뇌 나이는 20대가 될 수 있다”라며 “뇌파관리를 잘 한다면 두뇌나이도 줄일 수 있다. 집중을 많이 하게 되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라고 집중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디지털치매, 증상 아닌 병…진단과 예방 어떻게? / 사진=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 캡처 |
이은아 신경과 전문의는 집중력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현숙의 평상시 생활 습관과 실천법을 따라하는 게 디지털 치매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치매, 증상 아닌 병…진단과 예방 어떻게? / 사진=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 캡처 |
1. 전화번호는 휴대폰에 저장하지 않고 써서 외운다.
2. 내비게이션 대신 머리로 외운다.
3. 메모를 생활화한다.
4. 긍정적 사고를 한다.
5. 운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