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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준건 서기 “염성 투자 고객 위해 교육·의료·상업·레저시설 적극 유치한다”

마준건 서기 “염성 투자 고객 위해 교육·의료·상업·레저시설 적극 유치한다”

기사승인 2016. 12.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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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한염성산업원 투자 설명회

마 서기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국제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6년 중한염성산업원(서울) 자동차부품 산업투자 설명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 정재훈 기자 hoon79@


“중한염성산업원 내 한국 주재원·고객을 위해 교육·의료·상업·레저시설 등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적인 이익 창출이 목적이 아닌 염성 내 비즈니스인들을 위한 중국 정부의 지원입니다.”

마준건 중국 국가급 염성경제기술개발구 당서기는 1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국제콘퍼런스룸에서 열린 ‘2016년 중한염성산업원 자동차부품산업 투자설명회’에서 한국기업의 참여를 당부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시 소재 중한염성산업원은 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등 한국 기업 1000여곳이 입주한 중국 주요 자동차 산업단지다. 2003년 기아자동차 진출을 시작으로 조성됐으며, 한국 기업의 현지 총 투자액은 70억 달러(약 8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올해 1~11월 중 염성산업원에 새로 들어온 한국 프로젝트는 27개로, 투자금액 1억300만 달러(약 1222억원)에 달한다.  


마 서기는 “기아차 등 투자 규모가 큰 기업체는 (산업단지) 부지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규모가 중소형인 경우 정부 소유의 공장을 임대해준다”며 “수요에 따라 디자인을 바꿔 임대 가능하고, 처음부터 적은 비용으로도 회사를 설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가급 염성경제기술개발구는 기업이 사업 투자를 활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현지 생활 인프라 등 도시 환경을 개선한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 서기는 “염성 코리아타운 내 한국 국제 병원 및 고급 한식당 등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운영중인 외국어학교는 염성 내 한국 기업 주재원을 위한 국제학교로, 추후 한국 학교와도 자매결연을 맺어 교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하반기 염성 공기 청정도가 중국 내에서도 인정 받을 정도로 훌륭하다고 평가된다”며 “산업 간 융합을 중시하고, 사업과 생활이 모두 편리한 저탄소 스마트 산업단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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