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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염성외국어학교, ‘현지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강화한다’

中 염성외국어학교, ‘현지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강화한다’

기사승인 2017. 06. 0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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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하이총영사관-염성외국어학교, 한국어채택지원사업에 관한 MOU체결
한국어채택지원사업2
문태열 주상하이총영사관 영사(왼쪽)와 진옥균 염성외국어학교 교장이 한국어채택지원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염성외국어학교가 주상하이총영사관의 지원으로 현지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주상하이총영사관과 염성외국어학교는 6일(현지시간)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시 염성외국어학교에서 한국어채택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상하이총영사관이 염성외국어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한국어교사 인건비와 학급운영, 문화제행사, 교재개발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염성외국어학교는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어 수업을 정규교육과목으로 신설할 예정이다.

한국어채택지원사업은 대한민국 교육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외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업이다. 지난 1999년 미국에서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이후 캐나다와 호주로 확대됐고, 중국은 2011년부터 주상하이총영사관이 상하이 소재 3개 학교를 시범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주상하이총영사관은 현재 상하이를 중심으로 9개 학교(염성외국어학교 포함)에 한국어채택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문태열 주상하이총영사관 영사는 “상하이 주변지역이 아닌 염성에서 한국어채택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좀더 광범위한 지역으로 지원사업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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