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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人]조상현 한화자산운용 팀장 “고수익 원한다면 국내외주식형 펀드 제격”

[재테크人]조상현 한화자산운용 팀장 “고수익 원한다면 국내외주식형 펀드 제격”

기사승인 2017. 06.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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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한화자산운용 채널컨설팅팀 팀장
조상현 한화자산운용 채널컨설팅팀 팀장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50 한화금융센터 본사에서 재테크와 관련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자산운용
“우선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고수익을 원한다면 국내외주식형 펀드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조상현 한화자산운용 채널컨설팅팀 팀장은 고정적 수익이 전부인 직장인들의 재테크 수단과 관련해 이같이 제안했다. 조 팀장은 금융업계에 몸을 담은지 17년째다. 씨티뱅크에서 대출심사업무와 PB업무를 거친 후 슈로더투자신탁운용과 피델리티자산운용에서 근무하다, 얼마전 한화자산운용에 둥지를 틀었다. 운용업계 경력만 11년 정도다.

조 팀장은 펀드 투자에 앞서 고객 스스로 솔직해져야한다고 지적한다. 자신의 투자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것이다.

조 팀장은 “고객의 성향은 아무리 봐도 중간위험 정도이지만 아주 쿨하게 위험선호를 바꾸고는 한다”며 “원금투자도 괜찮다고 하지만 막상 손해를 보게 되면 감내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조 팀장은 이어 “자신의 투자 성향에 대해 솔직해져야 원하는 수익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 팀장은 “중국은 그간 많이 잊힌 부분이 있는데 꾸준히 수익이 나는 펀드나 시장이 있어 저평가 측면에서 주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국내는 최근 지수가 치솟으면서 부담이 있지만 실적장세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등 전반적으로 호재가 많다”고 설명했다. 조 팀장은 “만약 국내외주식형 펀드를 준비한다면 한국·아시아·글로벌로 묶으면 전체적인 커버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안정적인 수익을 원할 경우 자산배분형 펀드를 추천했다. 펀드 하나로 주식·채권·대체투자는 물론 국내·해외까지 분산이 되기 때문에 변동성이 비교적 적다는 이유에서다.

조 팀장은 “기대수익은 낮을 수 있지만 투자 자체가 안정적이라는 개념을 기억해야 한다”며 “다만 자산배분형 펀드를 선택할 때 운용사의 역량이 중요한 만큼 운용 규모와 역사를 지녔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팀장은 “옷 한벌 사더라도 인터넷을 살펴보고 오프라인 매장을 확인하는데, 하물며 금융투자는 어렵게 번 근로소득을 투자하는 것이니만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며 “펀드에 관심이 있다면 주거래 은행이나 증권사 등을 적어도 한번은 찾아 직접 상담을 해보는게 좋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이어 “중요한 것은 관심”이라며 “언젠간 오르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만으론 수익을 얻기 힘들고, 하루에 한 번,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자신이 투자한 상품에 대한 수익률을 확인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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