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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벤처펀드, 민간 전문투자 활성화 필요

[2017 국감]벤처펀드, 민간 전문투자 활성화 필요

기사승인 2017. 10. 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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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고용 1.3% 늘 때 벤처기업 8% 늘려
박정 의원 "일자리 창출 효과 있는 벤처투자 40배 성장, 민간투자 활성화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야"
벤처펀드 조성액이 40배 가량 증가했으나 정부 정책자금 의존도는 40%가 넘어 민간 전문투자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발표했다. 벤처펀드 조성액이 2012년 800억원에서 2016년 3조 2000억원으로 40배 증가해 양적 성장이 크게 증가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투자받은 벤처기업 2838개사가 약 3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대기업 고용이 1.3% 증가하는 동안 벤처기업은 8%의 성장을 보여 고용창출 효과가 대기업의 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5년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신규상장기업의 상장 첫 해 종업원수는 평균 168명으로 청구시점 150명 대비 12% 증가했다.

문제는 양적 투자는 성장했으나 정부 정책자금 의존 비중이 40% 이상으로 민간 전문투자자에 의한 투자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민간 투자 비율은 98%에 달한다 게 박 의원의 설명.

박 의원은 “정부는 벤처기업에 직접적 투자를 늘리기보다 민간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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