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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사건 용의자 3명, 북한대사관 나와…조만간 출국 전망”

“김정남 암살사건 용의자 3명, 북한대사관 나와…조만간 출국 전망”

기사승인 2017. 03. 2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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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주재 북한대사관에 은신해왔던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사건 관련 용의자 3명이 조만간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본 닛폰TV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 당국 관계자는 김정남 암살사건 연루가 의심되는 현광성 북한대사관 2등서기관과 김욱일 고려항공 직원을 비롯해 최근 현지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북한 국적자 장성철 등 3명이 이번주 대사관에서 나와 시내 호텔로 거처를 옮겼다고 전했다.

매체는 말레이와 북한이 ‘물밑 협상’을 벌인 끝에 말레이 경찰이 김욱일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철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정부는 이들과 평양에 억류된 말레이시아인 9명의 맞교환에 합의하고 있어 이들 3명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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