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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지지율 30%대로 급락…사학스캔들 영향

아베 총리 지지율 30%대로 급락…사학스캔들 영향

기사승인 2018. 03. 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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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 연합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전월과 비교해 9.4%포인트 떨어져 39.3%로 급락했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16일 발표했다.

지지 통신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에 걸쳐 여론 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결과 아베 내각‘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한 달 전보다 8.5%포인트 증가해 40.4%에 달했다.

지지통신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30%대로 내려온 것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지지율을 앞선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통신은 최근 일본 재무성이 사학재단 모리토모(森友)학원 스캔들과 관련한 공문서 조작(수정) 사실을 공식 인정한 것이 이같은 지지율 급락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2일 성인 1036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진행한 전화 설문 조사 결과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지난달 대비 6%포인트 떨어져 4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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