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구래 북핵수석대표, 줄리 터너 美 북한인권특사와 '北인권개선' 논의
    북핵 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조구래 외교부 외교전략본부장이 방한 중인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지난 10일 만나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조 본부장은 한·미 양국이 지난해 11월, 올해 4월 각각 북한 인권 협의회를 여는 등 양국이 이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또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중요한 토대임을 강조했다.조 본부장은..

  • 김영호 통일장관 "北, '두 국가' 명문화 예상… 군사긴장 높일 가능성"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전날 시작된 최고인민회의에서 헌법을 개정해 '두 국가'를 명문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군사적 긴장을 높여갈 가능성이 있다"고 8일 말했다.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정부는 북한의 반통일적, 반민족적, 반평화적 행태에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어려운 때일수록 헌법 정신에 따라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이라는 역사적 소명을..

  • 김영호 통일장관, 칼 거쉬만 NED회장과 '북한인권' 증진 논의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7일 칼 거쉬만 전 미국 민주주의진흥재단(NED) 회장을 만나 최근 한반도 상황과 북한인권 증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거쉬만 전 회장은 NED 초대 회장으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내외 활동을 지원해왔다. 정부는 이러한 거쉬만 전 회장의 북한인권에 대한 공로를 감안해 2012년 수교훈장 흥인장을 수여한 바 있다.김 장관은 거쉬만 전 회장의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오랜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통일부는 북한주민..

  • 조태열 "북한, 대화 제의 호응 않고 복합 도발 감행"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북한은 우리 대화 제의에 일절 호응하지 않고 핵미사일 능력을 계속 고도화하는 한편 쓰레기 풍선 살포 등 복합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고 7일 말했다.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정부는 북한의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며, 미국 대선과 정부 교체기에 긴밀한 한·미 공조를 유지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미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를 위..

  • 주한미군 '방위비분담특별협정' 타결… 2026년 '1조5192억원'
    한·미는 주한미군 주둔비용 분담금 체결을 위한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8차 회의에서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지난 4월 공식 협의를 시작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양국은 협상을 마무리했다. 제12차 SMA 유효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다. 2026년도 총액은 1조 5192억원으로 2025년 총액(1조 4028억원)보다 8.3% 오른 금액이다.외교부는 4일 "한·미 양국은 그동안 건설적인 자세로 상호 수용가능한 합리적인 결과를..

  • 김영호 통일장관 "독일 지혜 본받아 '통일 대한민국' 향해 나아갈 것"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독일의 지혜를 본받아 헌법 가치와 인류 보편가치 실현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통일 대한민국'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4일 말했다.김 장관은 이날 오전 주한 독일대사관 '독일 통일의 날' 기념 리셉션에서 "통일 과정에서 보여준 독일의 지혜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관계'라는 반통일적 행태 속에서 대한민국에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장관은 "과거 분단 시기 독일에선 서독과의 체제 겨쟁에서 패..

  • 정부 "중동 정세 불안…교민 출국 권고"
    정부는 2일 레바논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교민들을 대상으로 출국을 권고했다. 중동에서 확전 위기가 격화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동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레바논과 이스라엘에 체류하고 계신 우리 국민분들께서는 가용한 항공편·선박편 등을 이용해서 조속히 출국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권고드린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중동 지역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한..

  • 통일부 "北, 통일 삭제 개헌으로 남북기본합의서 파기 가능성"
    북한이 오는 7일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헌법에서 '통일'을 삭제하는 등 개헌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33년 전 체결한 남북기본합의서도 파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정부가 내다봤다. 통일부 당국자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이 평화통일이나 민족대단결 같은 표현을 없애고 '해상국경선' 규정을 반영한 개헌을 예고한 만큼, 남북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로 규정한 남북기본합의서 파기안이 함께 처리될 수도 있다"고..

  • 통일부, 북한 억류 '김국기 선교사 석방' 촉구
    통일부는 오는 10월 북한 억류 10년이 되는 김국기 선교사와 북한이 임의로 구금한 우리 국민 6명에 대한 즉시 석방을 30일 촉구했다.이날 통일부는 김국기 선교사 억류 10년을 앞두고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서 "다시 한 번 북한의 불법적이고 반인륜적인 만행을 규탄하며 우리 국민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석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선교사는 2003년부터 중국 단둥 지역을 중심으로 탈북민을 돕는 인도주의 구호활동을 펼쳤다. 그러..

  • '제8차 한-페루 고위정책협의회' 개최… 경제 등 '양자협력' 방안 논의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피터 카미노 카녹 페루 외교차관과 제8차 한-페루 고위정책협의회를 페루에서 열고 양자관계를 포함한 경제·지역 정세 등을 논의했다.외교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한-페루 고위정책협의회' 결과를 전했다. 정 차관보는 양국 인프라 협력의 상징인 친체로 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카미노 차관은 페루가 태평양 주요 물류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있어 한국이 주요 협력국이 되길 기대한다고 화..

  • "한반도 통일, 韓美日 진정한 동맹 중요"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 설립자이자 아시아 연구센터 회장을 맡고 있는 에드윈 퓰너 회장은 한미일 관계에 대해 "세 나라가 강력한 민주주의 국가로서 오랜 역사적 차이를 넘어 진정한 동맹으로 계속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퓰너 회장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헤리티지 재단이 한국의 통일에 대해 향후 어떠한 활동에 중점을 둘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국민들,..

  • 중국, 북한 위협 언급없이 '미국'만 겨냥… "한반도 전쟁 안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한반도 문제를 거론하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다시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일어나선 안 된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놓으면서도 미국을 겨냥한 발언을 이어가며 신냉전 구도가 재확인됐다. 왕이 부장은 28일 유엔 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선 안 된다"며 "중요한 것은 긴장 완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며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고 한반..

  • 美 에드윈 퓰너 "한미일, 강력한 민주주의 국가로 진정한 동맹으로 나가야"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 설립자이자 아시아 연구센터 의장을 맡고 있는 에드윈 퓰너 의장은 한미일 관계에 대해 "세 나라가 강력한 민주주의 국가로서 오랜 역사적 차이를 넘어 진정한 동맹으로 계속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퓰너 의장은 28일 오전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헤리티지 재단이 한국의 통일에 대해 향후 어떠한 활동을 중점을 둘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국민들, 특..

  • 정부, 日 차기 총리 선출에 "한일관계 흐름 협력 지속"
    정부는 27일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차기 일본 총리로 결정된 데 대해 "한일 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나가기 위해 계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한일 양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양국이 전향적인 자세로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 당국자는 한일 정상간 향후 소통..

  • '방위비 분담' 8차 협상 종료…외교부 "건설적인 논의 이뤘다"
    2026년 부터 우리 정부가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8차 회의가 종료됐다. 앞서 미국 측은 "좋은 진전을 이뤘다"며 이견을 좁혔음을 시사한 바 있다. 한미 양국은 4월 23∼25일 하와이에서 첫 회의를 가진 이후 한 달에 한두 차례씩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8차 회의는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에서 진행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는 지난 협의에 이어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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