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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李, 빈손회동…25만원·이태원·연금개혁 입장차만 확인한 135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9일 첫 회동은 합의문 발표 없이 빈손으로 끝났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 15분까지 135분간 만났지만 의과대학 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 필요성과 협치를 위한 정례적인 만남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을 뿐, 이태원 특별법,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연금개혁 등 대부분의 현안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양측 모두 이번 회동에 대해 "소통을 시작한 것에 의미를..

  • 민주 “대통령실, 국정기조 전환 의지 없어 보여… 변화 찾아볼 수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당 대표의 첫 양자 회담과 관련해 "민생을 회복하고 국정기조를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없어보였다"며 "큰 기대를 했지만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29일 진행된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 이후 자리에 배석했던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영수회담에 대해서 큰 기대를 했지만 변화를 찾아볼..

  • 안철수, '차기 대통령 누구?' 묻자 "저요" 손번쩍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은 차기 대통령이 누가 돼야 하냐는 질문에 "저요"라며 손을 번쩍 들었다. 안 의원은 28일 공개된 SNL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해 '누가 다음 대통령이 돼야 이 나라가 나아질 수 있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안 의원은 "우리가 살길은 과학 경제뿐이라고 생각하는데, 과학 경제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 누구냐"며 "거기에 의견이 모인다면 제가 선택될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진행자가 안 의원의..

  • 與, 윤석열-이재명 회동은 "소통과 협치의 물꼬"

    국민의힘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한 데 대해 "소통과 협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큰 의미 있는 만남의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화와 경청, 그리고 소통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수석대변인은 "오직 '국민'을 바라보며 '민생'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의제와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국정 현안을 다루기로 했던 만큼, 2시간여..

  • 대통령실 "尹-李, 의료개혁 공감대…민생지원금 이견"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의대 정원 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에 대해 큰 틀의 합의를 이뤘다. 다만 주요 쟁점에 대해선 별다른 성과물을 내놓지 못해 사실상 이날 회동이 양쪽의 명분만 쌓고 빈손으로 돌아선 자리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전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에 대해서는 정부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소상공인금융지원 등을 먼저 할 것을 제안했고, 이태원 특별법의 경우 무조건 반대는 아니라고 밝혔다. 연금개혁에..

  • 작심한 듯 할말 쏟아낸 李…쟁점현안 퇴로없이 尹 압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에서 채상병·이태원 특검, 가족 의혹 해소, 거부권 사용에 대한 사과 등 민감한 쟁점을 모두 쏟아내면서 양측이 향후 대화를 이어가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임시국회를 열고 채상병 특검 등을 통과시킬 계획인데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를 막을 방법이 없고,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의 거부권 사용에 대한 사과까지 요구하면서 여권을 완전히 코너에 몰아넣었다는 의..

  • 여야, 오찬 회동…임시국회 협의 불발 속 '영수회담' 결과 예의주시

    여야 원내대표는 29일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위해 오찬 회동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결과에 따라 추가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초 이날 오전 의장실에서 만난 뒤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었으나 윤 원내대표가 회동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오찬 회동만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전..

  • 尹·李 ,13초간 악수하며 덕담…李 "20분 거리…오는데 700일 걸렸다"

    "선거 운동하느라 아주 고생이 많으셨을 텐데 다 이제 건강 회복하셨습니까." "아직 많이 피로합니다. 고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9일 첫 회담은 가벼운 인사를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하게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회담이 열리는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 문 앞에서 서서 이 대표를 기다렸고, 이 대표가 들어서자 환하게 웃으며 다가가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분홍색 계열의 넥타이를, 이 대표는 검은색 정장..

  • "국민 뜻 전달"…李, 채상병특검·가족 의혹 정리 등 尹 전방위 압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채상병 특검) 및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수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전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 '전세사기특별법' 등 시급한 민생 입법을 비롯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자제 등 국정기조 변화, 가족·주변 인사들에 대한 의혹 정리 등에 대한 결단을 촉구하며 윤 대통령을 강하게 압박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2년 만에 처음..

  • [단독] 황우여, 골절부상 속 비대위원장 수락 "당 절뚝이는데 어찌 고사하나"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황우여 당 상임고문은 29일 "다리 부상으로 인해 비대위원장직을 고사했으나 당이 처한 상황을 고려해 수락했다"고 말했다. 황 상임고문은 최근 사진을 찍다가 복숭아뼈 골절 부상을 입은 상태라고 귀띔했다. 황 상임고문은 이날 인천 송도 황앤씨로펌 건물 로비에서 목발을 짚고 아시아투데이와 만나 "당도 절뚝이는 상황에서 비대위원장도 절뚝이는 모습이 우려스러워 처음엔 고사를 했다"며 "당 상황이 어렵다는 윤재옥 원..

  • 외교·국방장관, 2+2회의차 호주총리 예방…'동반자 관계 최선'

    한국 국방 외교 당국이 29일 호주 고위 당국자를 만나 양국 현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호주 방문차 이날 오전 캔버라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를 예방해 인도·태평양 전략, 국방·방산·경제 협력, 북핵·북한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측 양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안부 인사를 전하면서 향후 한국과 호주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앨버니..

  • 윤 대통령, 이재명 대표와 첫 회담…대통령실서 진행중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2시께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첫 회담을 진행 중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와 양자 회담은 지난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이 대표와 만났다. 윤 대통령의 집무실 원형 테이블 가운데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앉았다. 윤 대통령 옆에는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이 대표 옆자리에는 진성준 정책..

  • 허은아, 개혁신당 전당대회 출마선언… “대통령 만드는 당으로 키우겠다”

    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는 허은아 전 의원이 개혁신당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허 전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이번 제1차 개혁신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스포츠에서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전력을 보강하는 기간을 의미하는 '스토브리그'를 언급하며 "총선이 끝나고 다음 지방선거까지는 앞으로 2년 남았다. 대통령 선거까지..

  • 신통일구상 위해 서독-동독 통일 경험 수렴한다…한독통일자문회의

    정부가 '두 민족 국가' 선언을 했던 동독과 서독의 통일 경험을 경청한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통일담론을 새로 구상하라고 주문한 데 대한 이행조치로 풀이된다. 29일 통일부에 따르면 오는 30일~다음달 1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3차 한독통일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통일정책, 인권문제, 통일 이후의 통합 문제에 관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북한이 최근 전원회의 등을 통해 한국을 '적대적 관계'로 명시한 만큼 과거 서독..

  • 與 비대위원장에 황우여…"당 절뚝이는데 어찌 고사하나"

    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 후 3주만에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황우여 당 상임고문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직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973년생 51세였던 것과 비교하면 나이는 물론 '정치 신인'에서 '정치 베테랑'으로, 임시 지도부의 성격도 단순한 전당대회 관리형으로 크게 바뀐게 원인으로 풀이된다. 또 새 지도부 선출까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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