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亞 국가들, 러시아 입국심사 강화 방침에 긴장
    러시아 정부가 모스크바 테러 이후 중앙아시아 등 해외에서 유입되는 이민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에 따르면 러시아 내무부는 1일(현지시간) 자국을 방문하는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출입국 심사 및 체류 조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표했다. 러시아 내무부에 따르면 러시아를 방문하는 모든 외국인의 임시 체류기간은 연 90일로 단축되고 출입국심사과정에서 외국인의 지문과 사진 필수로 수집한다. 또한 불법이민자에 대한..

  • 일 "북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EEZ 바깥 추락"
    일본 방위성은 2일 오전 6시55분쯤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해상보안청은 오전 7시4분에 "이미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일간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3월18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3발을 발사했고 모두 일본 EEZ 바깥으로 떨어졌다. 북한중앙통신은 19..

  • 왕이 中 외교부장 중-유럽 상호 필요성 강조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王毅) 중국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유럽이 미국 주도의 대(對)중국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제거)에 참여하는 것은 유럽의 이익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자매지 환추스바오(環球時報)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왕 위원 겸 주임은 이날 베이징에서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교부장관을 만나 "중국과 유럽 사이에는 근본 이익의 충돌도,..

  • 美 자유 탄압 香 공무원 비자 제한 中 강력 비판
    미국 정부가 홍콩인들의 자유와 권리 탄압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면서 복수의 홍콩 공무원에 대해 비자 발급을 제한하기로 결정하자 중국이 '내정 간섭'이라고 반발, 맞대응을 예고했다.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터무니없는 말로 홍콩 특별행정구 공무원에 대해 비자 제한 조치를 실시하는 것은 시비를 혼동한 것일 뿐 아니라 홍콩의 사무와 중국 내정을 엄중히 간섭한 것이다. 국제법 원칙과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을 엄..

  • 마잉주 대만 전 총통, 1일부터 11일 동안 방중
    마잉주(馬英九) 전 대만 총통이 1일 오후 광둥(廣東)성 선전에 도착, 11일까지 방중 일정을 소화한다. 7일에는 베이징으로 이동, 4일 동안 머무를 예정인 만큼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의 회담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하이샤다오바오(海峽導報)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마 총통은 이날 남방항공 CZ-3088편으로 자신의 재단이 주관하는 단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 20명과 함께 선전에 도착,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 광..

  • 프라보워 당선에도 인니 新수도는 '뜨뜻미지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신(新)수도 건설을 이어 받겠다는 프라보워 수비안토의 당선에도 불구하고 신수도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경계가 여전하다고 1일 채널뉴스아시아(CNA)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8월 17일 독립79주년을 맞아 독립기념일 행사를 누산타라에서 열어 수도 이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누산타라 신수도는 건설 자금조차 부족한 상태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누산타라 신수도 건설 비용의 약 19%를 국가 예..

  • 자민당,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 아베·니카이파 의원 40명 징계키로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이 불법 정치자금 조성 의혹에 연루된 당내 최대 파벌 아베파와 다섯 번째 파벌 니카이파 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 처분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31일 자민당이 정치자금 수입지출보고서 의무작성 규정 위반행위가 확인된 아베·니카이파 소속 의원 82명 중 40여명을 당기위원회(윤리위원회)를 통해 징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복수의 당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징계 대상에는 각 파벌에서..

  • 대만 기업 임금이 기가 막혀, 中보다 낫지 않아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3만 달러를 가볍게 넘어선 대만 직장인들의 임금이 기가 막힌 수준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중국보다 낫다고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단언해도 좋을 듯하다. 조금 심하게 말하면 1인당 GDP 3만 달러를 달성했다는 사실은 '빛 좋은 개살구'라고 해야 할 것 같다.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경제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31일 전언에 따르면 원래 대만 직장인들의 임금은 크게 높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기..

  • 日 교도통신 "한미일 정상, 7월 나토 정상회의 때 별도 회담"
    오는 7월 미국에서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한미일 정상회의도 함께 개최될 것이라는 전망이 일본에서 나왔다. 교도통신은 31일 조 바이든 행정부가 7월 나토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초청해 별도의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3국 외교 당국간 조율이 진행 중이라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지난해 8월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

  • 6개월 만에 中 경기 확장 국면 진입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개월 만에 겨우 기준치를 넘어서면서 '경기 확장' 국면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만약 비슷한 상황이 수개월 이어질 경우 중국의 경기는 침체 국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올해 중국 당국이 설정한 성장률 목표인 5% 안팎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 확실시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1일 자국의 올해 3월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1.7 상승한 50.8을..

  • 시진핑 장기집권에 공중분해된 中 파워 그룹들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 당정의 고위직을 쥐락펴락했던 태자당(당정 원로들의 직계 친족 그룹)을 비롯한 중국의 대표적 권력 파벌들이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장기집권 기세에 눌린 채 완전 공중분해되고 있다. 시 주석의 집권이 향후 상당 기간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상기할 경우 이들의 시대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도 분석되고 있다.베이징 정계 소식통들의 31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에는 그동안 이른바 태자당을..

  • 중국까지 번진 일본 '붉은 누룩' 건강보조제 주의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일본 고바야시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건강보조제 사태의 여파가 중국 등 해외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31일 고바야시제약의 홍국 건강보조제를 복용한 후 사망자가 나온 문제가 중국과 한국 등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중국소비자협회는 지난 29일 베이징 시민들에게 홍국 건강보조제 복용을 중단하고 (복용 후)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느끼면 즉..

  • 수세 몰린 미얀마 군부, 강제 징집 앞당겨
    군부 쿠데타 이후 민주세력과 소수민족 무장단체와 충돌 중인 미얀마 군사정권이 강제 징집 시기를 앞당겼다. 31일 현지매체 이라와디는 미얀마 군정이 지난 29일 양곤·만달레이·마궤를 비롯한 각지 훈련소에 처음으로 강제 징집한 남성들을 입소시켰다고 보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텔레그램의 친군정 계정에는 수백 명의 징집병들을 위한 환영식 영상 등이 게재됐다. 징집병의 정확한 숫자와 이들이 훈련 후 배치될 부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퇴역..

  • '알라 양말' 판 말레이 슈퍼…창업자 기소에 화염병 공격까지 수난시대
    이슬람 유일신 '알라'가 새겨진 양말을 판매한 말레이시아 슈퍼마켓 체인업체가 끊이지 않는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고경영진에 대한 기소에 이어 매장 두 곳이 공격을 받고 있다. 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말레이시아 경찰은 말레이시아 파항 쿠안탄 지역의 KK마트가 화염병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페락주의 KK마트 매장이 화염병 공격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공격을 받은 마트 인근 폐쇄회로(CCTV)영상 등을..

  • 한계 직면 中 부동산 가격, 급격한 하락세
    2021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 중국의 부동산 산업이 이제 정 반대의 상황에 내몰리면서 그야말로 외통수에 직면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파산이 완전 일상이 되고 있다면 더 이상 설명은 사족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채 치솟기만 하던 부동산의 가격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조금 심하게 말할 경우 부동산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라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징지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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