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운동 본격 들어간 바이든 "연준의 금리인하 믿어"
    오는 11월 미국 대선 선거운동 모드에 본격 들어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스트벨트(쇠락한 북동부 공업지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를 방문해 진행한 선거 유세에서 연준을 "이자율을 정하는 그 작은 집단"이라고 표현하면서 "나는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대선 재대결을 하는 도..

  • 2월 미국 신규 일자리 27만5000건 증가..."고용 엔진 꺼지지 않은 증거"
    2월 미국의 신규 일자리 증가 폭이 예상을 크게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노동부는 8일(현지시간) 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5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8000건)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시작된 지 4년이 지났지만, 미국 고용 엔진이 꺼지지 않았다는 추가적인 증거라고 뉴욕타임스(NYT)가 평가했다.다만 실업률은 3.9%로 전월 대비 0.2%..

  • 바이든 '낙태권' 쟁점화…재집권 동력 삼나
    조 바이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낙태권과 재생산권 이슈를 국정연설의 핵심의제로 끌고 와 자신의 재집권 동력으로 삼으려고 했다. 이는 미국 법원이 1973년 낙태권을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2022년 폐기하면서 뜨거운 논란이 벌어진 데다, 트럼프가 임명한 3명의 대법관이 낙태권 폐지 판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데 따른 것이다.재생산권(reproductive rights)은 개인이 출산, 가족규모 조절, 인공생식 기술 이용 등 생식 관..

  • 바이든, '자유·민주주의 위협' 푸틴·트럼프 맹공...공화당 하원의장, '포커페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맹비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9시 20분(한국시간 8일 11시 20분)부터 워싱턴 D.C.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행한 연례 국정연설에서 1·6 연방의회의사당 난입 폭동·낙태권 폐지 등 민감한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했다.이에 상원의장을 겸하는..

  • 테라·루나 폭락 주범 권도형, 한국 송환 결정...미국 인도 원심 뒤집어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를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커졌다.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씨에 대한 미국 인도 결정을 뒤집어 한국으로 송환을 결정했다고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지난 5일 권씨 측의 항소를 받아들여, 미국 인도를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을 무효로 하고 재심리를 명령했다. 항소법원은 당시 미국 정부 공문..

  • 한국문화, 몸집비해 강펀치…"다음 타자는 문학"
    '목욕재계한 뒤 달팽이 분비물이 가미된 안면 마스크를 하고 블랙핑크를 듣는다. 점심으로 비빔밥 한 그릇을 먹으며 봉준호 영화를 감상한다. 저녁엔 양념치킨 안주에 딸기소주를 마시면서 넷플릭스 좀비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을 본다. 한국에 안 가고도.' 영국 가디언은 6일(현지시간) '세계를 정복한 한국문화의 비밀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K팝, K뷰티부터 영화, 패션을 아우르는 분야에서 한국이 몸집에 비해 강펀치를 날리고 있다고..

  • 파월, 금리인하 신중론 재확인…"인플레 둔화 확신 필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의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6일(현지시간) 미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현재의 긴축 통화정책을 올해 안에 완화할 수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물가상승률 2% 목표로의 진전은 보장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 같은 파월 발언은 경제가 예상한 대로 흘러간다는 전제 하에 연내에 기준금리..

  • 헤일리, '후보 사퇴' 아닌 "선거운동 중단" 선언한 이유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6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하차하면서 '후보 사퇴'를 하지 않고 "선거운동을 중단한다(suspend the campaing)"고 말했다.헤일리 전 대사가 변경 불가능한 최종적인 발표와 상충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헤일리 전 대사에 앞서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참여 중단을 선언한 후보들도 '선거운동 중단'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후보들이 이러한 표현을 사용하는 데는 여러가지..

  • 바이든 비판 '지지후보 없음' - 트럼프 '비토', 대선 승패 좌우 경합주 격차 수배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는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로 확정됐다.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일한 '대항마'였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6일(현지시간)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공화당 전국위원회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잠정 대선후보로 인정했고, 바이든 대통령도 사실상 후보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민주당 경선의 경우 딘 필립스 연방 하원의원이 대의원을..

  • "미국, 한국에도 중국 수출 반도체 기술 엄격 통제 압력"
    미국 정부가 반도체 제조장비 강국 네덜란드·일본뿐 아니라 한국·독일 정부에도 중국에 수출하는 반도체 기술을 더 엄격히 통제하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은 네덜란드 정부에 네덜란드의 반도체 제조장비업체 ASML이 올해 수출통제 시행 전에 중국 업체에 판매한 반도체 장비에 대해 서비스 및 수리를 중단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미국은 또 화학소재 기업 JSR을 비롯한 일본 기업들이 반도..

  • '철의 여인' 셔먼 전 미 국무부 부장관에 수교훈장 광화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은 웬디 셔먼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에게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했다.조현동 주미 한국대사는 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서훈식에서 윤 대통령을 대신해 훈장을 전달했다.조 대사는 셔먼 전 부장관이 미국 내 대표적 친한 인사로 한·미관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며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말했다. 셔먼 전 부장관은 답사에서 "오늘의 영예로운 자리를 마련해준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

  • 헤일리 미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사퇴...트럼프-바이든 상반된 반응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6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하차했다. 이에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곧바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잠정 대선후보라고 선언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돼 오는 11월 5일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결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 2020년에 이어 재대결하게 됐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대사,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사퇴 "트럼프 비(非)지지 당원 표 획득, 트럼..

  • 트럼프·바이든, 버몬트·사모아서 '불의의 일격'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대선 경선 분수령인 '슈퍼 화요일'에 예상대로 압승을 거뒀지만 각각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버몬트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95% 개표 기준 46%를 득표해 50% 득표율을 기록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게 패했다. 버몬트주에 할당된 대의원은 모두 17명이다. 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 3일 워싱턴 DC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서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헤일리 전..

  • "트럼프 민주주의 파괴" vs "바이든 최악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슈퍼 화요일'에서 압승을 거둔 뒤 재대결이 확실시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미국을 후퇴시킬 것"이라고 공격했다.그는 "오늘 밤의 결과로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 트럼프가 첫 임기 때처럼 혼란, 분열, 어둠 속으로 미국을 다시 끌고 들어가게 놔둘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불만과 욕심에 따라 움직이며 미국국민이 아닌 자신의 복수에 초점을..

  • 미 대선 '슈퍼 화요일' 압승 바이든-트럼프 재대결 운명, 9개주 좌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각각 민주당·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재대결이 기정사실화됐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15개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실시된 경선에서 최고 93%(메인주)의 득표율로 완승을 거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개주에서 실시된 경선에서 버몬트주를 제외한 14개주에서 최고 83%(앨라배마주)의 득표율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 압승을 거뒀다.◇ 대의원 3분의 1 배정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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