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북부, 세기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록적 홍수 발생
    프랑스 북부 지역을 연이어 강타한 태풍에 기록적인 홍수까지 발생해 도로가 침수되고 기차 운행도 중단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현지매체 BFMTV는 연달아 태풍이 프랑스 북부를 지나가며 아강과 리안강이 범람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프랑스 북서부에 위치한 파-드-칼레주엔 매일 비가 내렸다. 수주간 내린 비로 인해 강의 수위가 이미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두 대형 태풍이 이 지역을 휩쓸며 홍수를 야..

  • 러시아, 무기 부족에 수출했던 부품 재구매·반환 추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소모된 무기를 채우기 위해 다른 나라에 수출했던 부품들을 회수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러시아는 수십년간 무기 거래 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최근 들어서는 앞서 판매한 무기를 되사는 작업을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례로 지난 4월 이집트를 방문한 러시아 방문단은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가 수출한 Mi-8 및 Mi-17..

  • [창간 18주년] 3년째 맞는 우크라戰, 중동발 변수에 전황 오리무중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9일(현지시간) 624일째를 맞았다.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군이 국경을 넘을 때만 해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며칠 안으로 승전 기념식을 열 계획이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로 방어에 성공하면서 전쟁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러시아군은 지난해 5월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서 퇴각하며 더 이상 진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로는 우크라이나군의 점진적인 반격이 계속됐다...

  • 기후변화 따른 세계 와인 생산량 감소에도 프랑스 업계는 건재 과시
    기후변화가 지구촌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와인 생산량 또한 급감했다.7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국제와인기구의 발표를 인용해 2023년 세계 와인 생산량이 6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국제와인기구는 올해 전 세계 와인 생산량의 90%를 담당하는 29개국에서 총 2억4400만 헥토리터(1리터의 100배를 나타내는 단위)의 와인이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제와인기구가 전망하는 올해 예상..

  • "이스라엘 지지 기업 불매" 튀르키예 의회, 코카콜라·네슬레 퇴출
    튀르키예 의회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일부 기업들의 제품을 의회 건물에서 퇴출했다.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영 TRT 하베르 방송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튀르키예 의회는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기업의 제품은 레스토랑, 구내식당 찻집 등 의회 내 시설에서 판매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의회는 누만 쿠르툴무쉬 의장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가자지구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살해하는 이스라엘의 전..

  • 영국, '웃음가스' 사용·소지 금지 법제화
    영국에서 '웃음가스' '해피 벌룬'으로 알려진 아산화질소의 오락적 사용 및 소지를 금지하는 법안이 발효된다.8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법안 추진 사실을 발표하며 이번 금지 조치가 반사회적 행동을 근절하고 개인의 건강에 미치는 피해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필립 영국 치안장관은 성명을 통해 "공공장소에서 아산화질소를 사용하는 것이 지역사회에 해를 끼치는 반사회적 행동에 기여해..

  • 러시아 유럽재래식무기감축조약 탈퇴에…美·나토도 "조약 중단"
    러시아가 유럽재래식무기감축조약(CFE)에서 공식 탈퇴하겠다고 밝히자,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도 조약 중단을 선언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냉정 이후 체결한 군축 합의들이 잇따라 무효화되면서 전 세계 안보위기가 심화하고 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0시를 기해 러시아의 CFE 탈퇴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토의 확장 정책으로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오늘부로 러시아와 나토 회원국은 어떤..

  • 이민 문턱 높이는 프랑스…잇딴 테러 위협에 체류증 발급 기준 강화
    프랑스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잇따른 테러 위협에 결국 이민법 강화를 추진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간) 현지매체 BFMTV는 프랑스 내무부가 수주간 제출을 연기해 온 이민법 강화 법안이 드디어 의회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제출된 날부터 의회에서 논의 중인 해당 법안의 논조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좋은 이민자에게는 좋은 대우를 해주고, 나쁜 이민자에게는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하겠다는..

  • 대러 전선 이탈하는 슬로바키아…"우크라 무기 지원 종료, 러와 협상하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유럽연합) 회원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난 것을 계기로 유럽의 대러시아 전선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러시아 일간 RBC지는 6일(현지시간) 유라지 블라나르 슬로바키아 외무장관은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무장관과 면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게 러시아와의 평화회담 착수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블라나르 장관은 "현재 우크라이나가 처한 상황에 대한 군..

  • 젤렌스키, 내년 '전시 대선' 연기 시사…"정치적 분열 안돼"
    전시 중 대선 실시 압박을 받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며 내년 대선 연기를 시사했다.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실시한 영상 연설에서 "어떠한 정치적 분열도 막아야 한다"며 지금은 선거할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그는 "지금은 조국과 국민의 운명을 결정하는 방어와 싸움의 시간"이라며 대선 실시로 인한 우크라이나의 정치적 내분은 러시아가 바라는 바라고 말했다.이어 "모두..

  • 우크라군 총사령관 최측근, 생일 선물 폭발로 사망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의 최측근 참모가 생일 선물로 받은 물건이 폭발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이 보도했다.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이날 텔레그램에 메시지를 올려 "나의 조수이자 가까운 친구였던 게나디 차스티아코우 소령이 가족들에 둘러싸여 숨졌다"며 "매우 비극적인 일"이라고 밝혔다.잘루즈니 총사령관에 따르면 폭발은 차스티아코우 소령이 받은 선물 가운데 하나에서 알 수 없는 장치가 작동해 일어났다..

  • 獨 올해 피난민·이주민 관련 비용 68조원…주정부 '비상상태' 호소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독일 내 난민과 이주민 유입이 증가하면서 관련 비용도 급격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5일(현지시간) 독일 벨트암존탁이 입수한 중앙정부·16개 주정부 재무부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독일 정부의 피난 및 이주와 관련한 지출은 482억 유로(67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420억 유로)보다 15% 늘어난 규모다.독일은 지난해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피..

  • 젤렌스키 "누구도 러시아와 대화 압박한 적 없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와의 평화협상을 언급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4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서방 국가로부터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에 참여하라는 압력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앞서 미국과 EU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낼 평화협상에 수반될 사항들을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전한 미국 NBC방송의 보도를 부인한..

  • 크로아티아 장관, 여성 독일 장관에 키스 논란…결국 사과
    크로아티아 외무장관이 공식 석상에서 독일 외무장관에게 키스한 데 대해 사과했다고 4일(현지시간) BBC 등이 보도했다.고르단 그를리치 라드만 크로아티아 외무장관은 이날 언론을 통해 "어색한 순간이었을 수도 있다"며 "누군가 나쁜 의미로 받아들였다면 그렇게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65세의 라드만 장관은 지난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연합(EU) 회의에서 단체 사진 촬영 중 옆에 선 아날레나 베어보크(42) 독일 외무장관에게..

  • 美 연준 이어 英 중앙은행도 기준금리 동결
    미국에 이어 영국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2회 연속 동결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2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5.25%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2021년 12월부터 14회 연속 인상됐던 영국 기준금리가 지난 9월 처음 동결된 후 2회 연속 유지된 것이다. 이번 동결 조치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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