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軍 "라파 주민 대피 계획"…공격 임박 시사
    이스라엘군은 13일(현지시간)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공격 개시 전에 거주민 140만 명 중 상당수를 중부로 대피시킬 계획이라고 밝혀 지상공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이에 따라 미국과 인권그룹을 포함한 이스라엘 동맹국들은 라파 주민들이 파국적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라파 전투가 하마스 완전 소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이라고 말해왔다. 이스라엘은 라파에 하마스 4개 부..

  • '라마단' 알아크사 사원서 충돌땐 중동전쟁 확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채 이슬람의 금식성월 라마단이 11일 이슬람권 국가들에서 시작되면서, 라마단이 자칫 중동전쟁 확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무엇보다 이슬람의 3대 성지이자 유대교와 기독교의 성지이기도 한 동예루살렘의 알아크사 사원을 둘러싸고 충돌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무슬림은 성스러운 라마단 기간에 분쟁을 피하고 자선행위에 집중하길 원한다. 하지만 이번 라마단에 이슬람교..

  • 가자 구호품, 오늘 첫 바닷길 운송…키프로스서 200t 수송
    이스라엘군의 봉쇄와 공습으로 생존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들에게 전달될 구호품이 10일(현지시간) 바닷길을 통해 처음 전달된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3주 가까이 키프로스의 라르나카 항구에 정박해 있던 국제구호단체 '오픈암스(Open Arms)'의 선박 오픈암스 호는 이날 출항해 가자지구에 식량과 물 등 생필품 200t을 전달할 예정이다. 만약 오픈암스 호의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게 되면 해상 통로로 가자지구에..

  • 바이든, 가자에 구호품 수송 임시항구 건설 지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국정연설을 통해 가자해안에 대규모 구호품을 이송할 수 있는 임시 항구를 몇 주내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가자지구에는 팔레스타인 피란민 230만 명이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 AP통신·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군 기술자들은 시프로스 라르나카 항구에서 출발하는 함선에 승선해 가자해안에 상륙하지 않은 채 임시항구 건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부교형태로 건설되는 임시항구를 통해 매일 트럭 수 백..

  • 후티 공격에 첫 민간인 사망…아덴만서 화물선에 미사일, 선원 3명 숨져
    예멘의 친이란 반군 세력 후티가 홍해를 운항 중인 선박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첫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는 미국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날 예멘 아덴만을 지나던 라이베리아 소유 벌크선 '트루 컨피던스호'가 후티의 미사일 공격을 받는 과정에서 선원 3명이 숨졌다. 이는 후티가 지난해 11월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한 이후 나온 첫 민간인 사망자다. 중부사령부는..

  • 네타냐후 패싱?…심상찮은 美-이스라엘 관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신을 패싱하고 미국을 방문한 야권 인사에 대한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3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니 간츠 국민 통합당 대표가 이날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간츠 대표는 미국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정부 측 인사는 물론 여야 의원들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간츠 대표는 이 같은 면담 일정을 소화하며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군사 작전..

  • 선박도 모자라 해저케이블까지?…높아지는 홍해발 통신대란 우려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에 설치된 해저 케이블까지 공격 대상으로 노리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통신업계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시콤(Seocom) 등 통신회사가 홍해에 설치한 해저 케이블 3개가 훼손되는 사고가 지난달 24일 발생한 이후 통신업계가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터넷이 완전히 끊기지는 않았지만 인도, 파키스탄과 동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연결이 불안정해진 것으로 전..

  • 가자 복지부 "가자지구 전쟁 사망자 3만명 넘어"
    작년 10월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사망한 팔레스타인 주민 수가 3만 명을 넘었다고 가자지구 복지부가 29일 밝혔다. 가자 복지부는 군인과 일반 주민을 구별하지 않았지만 최근 조사결과 사망자의 70%가 여성과 어린이들이라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전쟁 발발이후 하마스 요원 약 1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이스라엘 주민 1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250명 이상이 인질로..

  • "이스라엘, 몇달내 레바논에 지상군 투입 계획"
    이스라엘이 이르면 늦은 봄쯤 레바논에 지상군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CNN이 28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고위관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계획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미 행정부와 정보당국은 헤즈볼라를 이슬라엘 북부 국경에서 물러나게 하려는 외교노력이 실패할 경우 늦은 봄이나 초여름쯤 지상군 공격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한 고위관료는 "우리는 다음 몇 주 이내는 아니지만 아마도 늦은 봄쯤엔 이스라엘의 군사..

  • 바이든 "이-하마스 내주초 휴전 기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내주 초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적대행위를 멈추고 포로를 상호 석방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안보보좌관이 합의에 근접했다고 전했다"며 "다음 주 월요일 휴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미국 CNN방송은 이날 하마스가 '이스라엘 완전 철군' 요구 등 핵심 요구사항 중 일부를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도 지난 23일 프랑스..

  • "이스라엘이 전후 통제권", 네타냐후 초강경 태도에 미국 "실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와 전쟁 이후의 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가 반대해온 사항을 포함한 구상을 공개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접근법과 관련해 "실망했다"는 반응을 내놨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에 관한 협상은 다소 진전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미국 CNN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22일 '가자지구 비무장화'와 '이집트와의 국경봉쇄' 등 내용을 담은 문건을 안보내각에 배포했다. 특히 이스라엘..

  • 안보리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 부결, 네타냐후 "하마스 제거까지 전쟁 지속"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을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채택이 무산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0일(현지시간) 하마스를 제거할 때까지 전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은 하마스 제거와 모든 인질의 석방, 그리고 가자지구가 더 이상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포함해 모든 목표를 이룰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IAEA "이란, 필요한 수준 훨씬 초과해 우라늄 농축"
    이란이 상업적 원자력 사용에 필요한 수준을 훨씬 초과해 우라늄 농축을 하고 있다는 경고가 또다시 나왔다.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날 이란이 유엔의 중단 압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순도 60%의 우라늄을 한 달에 7㎏가량씩 높은 속도로 농축하고 있다고 말했다.60% 농축 우라늄은 추가 농축 과정을 거치면 2주 안에 핵폭탄 제조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란은 2015년 이란 핵합의(JCPOA·..

  • ICJ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 적법성 여부 심리 개시
    국제사법재판소(ICJ)가 50여년간 이어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영토 점령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심리 절차에 돌입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는 1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ICJ에서 열린 첫 심리에서 증언서를 제출했다. PA 측 변호인단은 재판부에 "'두 국가 해법'을 위한 최선이자 마지막 희망은 ICJ가 이스라엘의 점령을 불법이라고 판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리야드 알말리키 PA 외무장관은 "이스라..

  •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극심한 재정난…"가자지구 통치 구상 어려울 수도"
    팔레스타인에서 공식 정부로 통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방안은 재정난으로 인해 실현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들은 공무원 임금과 필수적인 정부 서비스에 쓰이는 PA의 자금이 빠르면 이달 말 바닥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과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끝나면 가자지구를 PA에 맡기려는 구상을 하고 있지만 재정난으로 인해 현실..
1 2 3 4 5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