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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6일만에↑…1600선 공방

[코스피시황]6일만에↑…1600선 공방

기사승인 2009. 10. 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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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지수가 엿새 만에 상승하며 1600선을 다시 회복, 오전 10시 현재 1601.18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9.86포인트(0.62%) 오른 1,607.86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610으로 오르기도 했지만 1591선까지 다시 밀리는 등 1600선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번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가 약세로 마감하는 '전강후약' 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옵션 만기일을 맞아 장막판 프로그램 매물이 예상돼 1600선을 끝까지 지킬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기관이 12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을 방해하고 있다. 이미 프로그램을 통해 700억원 이상의 매물이 유입되고 있다. 특히 옵션 만기일을 맞아 장마감 시점에 프로그램 차익매물이 나올 수 있다. 매월 옵션 만기일에는 장막판 옵션 관련 청산물량이 나오면서 지수가 급변동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0억원대 순매수에 그치고 있고 개인은 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소폭 오름세다. 현대차(1.04%)와 현대모비스(2.72%), 기아차(1.87%) 등이 오르면서 운수장비 업종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의 가을 정기세일을 앞두고 유통 업종도 1.49%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하는 가운데 삼성전자(-0.42%)가 약세를 보이며 닷새째 하락하고 있다.

생명보험사로서 처음으로 상장한 동양생명[082640]은 7.32% 급락하며 공모가(1만7천원)를 밑도는 1만4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삼성그룹 내 폐쇄회로TV(CCTV) 사업을 통합할 것이라는 기대에도 삼성테크윈[012450]이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관련 호재가 상당 부분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상한가 없이 36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31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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