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10년을 넘게 기다려왔지만 끝내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된 언년이(이다해)에 대한 대길(장혁)의 안타까운 일편단심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는 것.
지난 11일 방송된 20회에서는 언년이에 대한 마음을 지우려 애쓰지만 쉽게 단념하지 못하는 대길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멀리서 언년이의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는가 하면, 언년이가 사라진 뒤에도 한 동안 시선을 거두지 못한 것. 또 짝귀마을에 찾아와 자신을 끌어안은 설화(김하은)를 언년이와 마주치자 다정하게 대해주는 등 단념하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장혁의 연기에 "대사 하나, 표정 하나 모두 완벽한 장혁의 연기",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대길의 지고지순한 순애보", "드라마 보는 내내 감탄이 끊이질 않는다" 등 시청자들은 아낌없는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한편 11일 방송된 ‘추노’는 31.2%(AGB 닐슨)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지상파 3사 일일 시청률 1위를 고수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산부인과’는 11.3% 기록했고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5.4%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