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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조현재, 배수빈에 사랑의 ‘선전포고’ 여심 흔들다

‘49​일’조현재, 배수빈에 사랑의 ‘선전포고’ 여심 흔들다

기사승인 2011. 04. 2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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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희 기자] SBS 수목드라마 ‘49일’의 배우 조현재가 ‘흑기사 사랑법’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그는 27일 방송된 ‘49일’ 13회에서 자신의 첫사랑 지현(남규리)이 ‘49일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자신의 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돕는 ‘무한 사랑’을 선보였다.

지난 12회에서 한강(조현재)은 지현의 아버지가 뇌종양이라는 사실은 물론 그동안 음모를 꾸며왔던 민호(배수빈)의 진심까지 모두 알게 됐다. 그리고 13회에서 한강은 아버지의 수술을 바라고 있는 지현을 위해 직접 지현이 아버지를 찾아가 자신의 아픈 과거까지 들춰내며 수술을 독려했다.

한강은 지현의 아버지를 찾아가 “저는 엄마가 언제 돌아가셨는지 몰랐습니다. 일 년 지나서 알았어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숨겨뒀던 개인사를 끄집어냈다. 이어 “저를 위해서라고 했다지만, 전 지금도 엄마 이해 못합니다. 절 위해서였다면, 제가 할 수 있는 뭐라도 하게 해줬어야 해요”라는 말로 어머니에 대한 앙금 같은 사랑과 함께 지현 아버지에 대한 우려의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한강의 ‘흑기사 사랑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갑작스레 자신을 끌어안은 자신의 모습에 이경이 당혹감을 드러내자 “놀라기는? 촌스럽게. 하도 힘들어 보여서 기운 내라고 안아준 거예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배가 고플 이경을 위해 좋아하는 메뉴들로 한상 가득 차려 놓고는 “잔반처리 좀 해달라”며 이경을 먹게 만들었다.

또 송이경이 지현의 친구 행세를 한 박정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인경(서지혜)이 이경을 곤경에 빠뜨리자 “지현이 친구 맞아. 지현이 부탁받고 내가 취직시켰어”라는 말로 이경을 위기에서 구해주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 한강은 연적 민호에게 강력한 ‘사랑의 선전포고’를 날리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강은 민호에게 “몰라서 물어? 내가 그 여자 좋아하는 거, 형도 알고 있었잖아. 나 그 여자 좋아한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시청자들은 “위기의 순간마다 한강이 나타나 지현을 구해주는 모습에 밤마다 잠을 설칠 지경이다”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면서까지 지현 아버지를 설득하는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남자답고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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