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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박민영보다 한지민과의 키스신이 더 편했다”(인터뷰)

박유천, “박민영보다 한지민과의 키스신이 더 편했다”(인터뷰)

기사승인 2012. 06. 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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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아시아투데이 우남희 기자 = “‘성균관 스캔들’ 박민영보다 ‘옥탑방 왕세자’ 한지민과의 키스신이 더 편했다”


배우 박유천이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호흡을 맞춘 한지민을 ‘동네누나’로 표현했다.

박유천과 한지민은 지난달 24일 종영된 ‘옥탑방 왕세자’에서 왕세자 이각, 박하 역을 맡아 전생과 이생을 오가는 애절한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을 가슴 설레게 만들었으며 ‘비주얼 커플’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한지민과의 스캔들을 의식해서일까. 박유천은 지난달 30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지민을 ‘동네누나’로 표현했다.

“지민 누나는 4개월 만났는데 10년을 알고 지낸 사람처럼 정말 편했어요. 남을 배려하면서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부분은 무조건 행동으로 옮기는 점을 보고 감동을 받았죠. 제 촬영인데도 옆에서 늘 호흡을 맞춰주고 같이 울고 웃어줬어요. 또 며칠 동안 밤샘 촬영으로 잘 씻지도 못했는데 촬영 끝나자마자 스태프들을 위해 바로 종방연으로 가는 모습에 ‘이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말을 듣는구나’ 싶었어요.”

박유천은 이번 드라마에서 한지민과 호흡키스, 눈물키스, 계단키스 등 달달한 애정신을 소화해냈다. “실제로 촬영하면서 두근두근 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솔직하게요?”라고 되묻는다. 

“키스신을 찍을 때는 이각으로서 박하를 바라보고 ‘키스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갖고 임했어요. 지민 누나의 ‘볼 쓰담쓰담’이 화제가 됐는데 그게 지민 누나의 성격이에요. 워낙 누나가 털털하다보니 스킨십을 해도 스킨십으로 느껴지지 않아요. 그래서 키스신도 더 편하게 찍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 제대로 된 키스신을 처음으로 했는데 오히려 ‘성균관 스캔들’에서의 입맞춤보다 더 쉬웠습니다.”

박유천은 자신의 쿨(?)한 발언에 대해 한지민의 반응이 걱정됐나보다. 자신의 말을 수습하려는 듯이 한지민에 대한 칭찬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놨다. 

“제가 봐도 저와 지민 누나는 잘 어울렸어요. 이런 사람과 연애를 해서 공개를 한다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지민 누나와 함께 하면서 ‘내가 갈 길이 멀었구나. 이게 경력에서 나오는 구나’를 깨달았죠. 연기적인 호흡도 제가 장난을 치면 바로 리액션이 나올 정도로 좋았어요. 그래서 시청자들도 예뻐해 주신 것 같아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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