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디스코는 리워드 광고 애플리케이션(앱) ‘애드라떼’를 지난 2011년 7월 출시한 뒤 1년 2개월 만에 매출이 1700만원에서 17억원으로 100배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리워드 광고 앱은 특정 광고를 보고 퀴즈를 푼 뒤 적립금을 받는 방식으로, 애드라떼는 그동안 700개 이상의 광고를 제공했다.
앱디스코는 글로벌 리서치 회사 TNS가 최근 세미나에서 발표한 ‘파워 앱’ 부문에서 유튜브, 트위터, 다음 등을 제치고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일본 시장에 진출해 출시 하루 만에 전체 앱스토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일본 누적 다운로드는 100만 건에 달한다. 앱디스코는 이를 토대로 연내 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 8개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앱디스코 관계자는 “국내 대다수 벤처기업과 달리 단 한 번의 외부 투자도 받지 않고 사업 초반부터 큰 실적을 거뒀다”며 “애드라떼가 출시와 동시에 수익모델이 되면서 20여 개의 유사업체가 생겨나는 등 업계 롤모델로 등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