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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유임, 여야 “안보공백 예방” vs “그나마 다행”

김관진 유임, 여야 “안보공백 예방” vs “그나마 다행”

기사승인 2013. 03. 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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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김관진 업무수행능력 신뢰 표출
여야는 22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방부 장관에 김관진 장관을 유임하기로 한데 대해 그의 업무수행 능력에 신뢰를 보이고 각각 “안보공백 장기화 예방”, “그나마 다행”이라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박 대통령이 김 장관을 유임한 것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로 안보 공백이 장기화하는 것을 막겠다는 뜻에서 취한 조치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김 장관은 그동안 장관직을 훌륭하게 수행해 왔다”며 “특히 북한의 도발위협에 냉철하고도 단호한 판단력으로 잘 대처해왔다고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국가안보에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대북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군의 역량도 배가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김 장관을 유임해 새 정부 새 장관으로 국정운영을 하고자 했던 박 대통령의 구상에는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며 “국민 불신의 불덩이를 안고 새 정부가 출발하지 않게 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김 장관이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차질 없이 국방장관 업무를 수행해온 만큼 대북안보태세를 더욱 굳건하게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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