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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만 30명이라니…누리꾼들 웅성 “로또 조작 의혹?”

로또 1등만 30명이라니…누리꾼들 웅성 “로또 조작 의혹?”

기사승인 2013. 05. 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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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6회 로또 1등에 무려 30명이나 당첨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의혹이 점점 증폭되고 있다.

지난 18일 제546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총 30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 특이한 점은 이들 중 27명이 직접 번호를 기입한 수동 당첨자라는 것.

로또 당첨자들은 지금까지 수동보다는 자동으로 된 사람들이 더 많은 것에 비하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또한 이번 546회 당첨자 1등이 부산 지역의 한 복권방에서 10개나 나온 것. 수동 당첨자라는 점을 볼 때 한 사람이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번 546회 '부산 로또 대박' 사건은 사실 처음이 아니다. 최근 544회에도 한 사람이 다른 지인 2명에게 번호를 주었다가 동시에 1등이 된 영화 같은 사연이 숨어 있는 곳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부산 로또 대박'이라며 이 지역에 관심을 보이는 한편 이번 로또 당첨자가 30명이라는 것과 수동 당첨자라는 점에 의문을 보이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nim***'는 "로또 당첨 번호가 사전에 유출된 게 아니냐"라며 "수사 요청을 해 봐야 할 것"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아이디 '@ge****'는 "매회 10명씩 당첨자가 나오는 것도 미스터리인데 30명? 그것도 한곳에서 10명이라니"라고 했다.

아이디 '@Na****'는 "546회 로또 1등 당첨자가 각각 4억 원 정도를 받는다. 이쯤되면 로또는 인생 역전이 아니라 그냥 보너스 복권 정도다"라고 말했다.

한편 역대 최다 로또 1등 당첨자를 배출한 제 546회 로또 1등 당첨자 30명은 각각 4억593만9950원을 받는다. 이는 역대 최소 당첨금으로, 지금까지 가장 적은 1등 당첨금은 2010년 3월에 나온 5억6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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