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KTX 기술 브라질 수출된다’

‘KTX 기술 브라질 수출된다’

기사승인 2007. 09. 19. 15: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코레일, 韓·브라질 고속철도 건설 협력 세미나 개최
우리나라의 고속철도 건설·운영 등 관련 기술이 브라질에 처음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건설교통부,외교통상부 후원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대학, 한국철도시설공단 등과 공동으로 '한국·브라질 고속철도 건설협력 세미나'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컨벤션홀)에서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제108회 철도의 날'을 맞아 기획된 것으로, 현재 브라질이 추진중인 고속철도사업(상파울로-리오데자네이로)과 관련, 한·브라질간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한 자리였다고 코레일은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브라질은 자국의 고속철도 사업의 추진배경과 향후 계획에 대하여 발표했다.

또 코레일측은 한국 고속철도의 역량과 브라질 협력방안에 관련된 내용으로, 고속철도 건설 경험, 운영 노하우, 역세권 개발, 철도전문인력 확보 등 한국 철도산업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브라질 대표로 자국 연방정부 주요 고위급 인사, 리오와 상파울로 주정부의 교통부 차관, 시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 철도관련 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촉진하는 글로벌 마케팅 장(場)"이라며 "철도 건설, 운영, 차량 기술, 인력 양성 등 여러 방면에 걸쳐 한국 철도산업이 축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브라질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은 현재 상파울로에서 리오(412km)까지 고속철도 건설 계획을 갖고 있다. 상파울로는 1천800만명의 인구를 가진 브라질 최대의 도시이며, 리오데자네이로는 브라질 옛 수도로 인구 1천만명의 도시다. 이 구간은 우리나라 경부고속철도(서울∼부산, 419km)와 유사한 황금노선으로 전해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