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EGEP는 아시아-아프리카 21개 국가에서 여성 인권 개선·아동 성학대 예방 분야 등에서 활동하는 25명의 NGO 활동가들이 참가한다.
여성의 인권 신장을 위해 일해 온 20대부터 40대까지의 여성 활동가들로서 EGEP를 통해 여성 역량 강화와 성평등 실현을 위한 경험과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EGEP는 국제포럼·여성 리더십·여성 건강 등의 주제별 강의와 액션 플랜, 현장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국제포럼은 오는 15~16일 ‘변화를 만드는 여성연대’를 주제로 이화여대 LG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포럼 특별연사로는 지난해 막사이사이상 수상자인 수니타 다누워씨가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과 성평등 실현을 위한 네팔 NGO의 경험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스키아 위어링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교수는 섹슈얼리티와 젠더를, 수완나 사타아난다 태국 출라롱콘대학 교수는 종교 근본주의를 여성의 인권이라는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여성과 노동을 연구하는 시우미 마리아 탐 홍콩중문대학 교수와 여성의 재생산권 및 건강 전문가인 요츠나 굽타 네덜란드 휴마니틱스대학 교수도 참석해 각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제5기 EGEP는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과 에티오피아, 카메룬 등 아프리카에서도 큰 관심을 얻어 참가 경쟁률이 10:1을 기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