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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50대이상 유권자 비중 더 커져…40.7%

6·4 지방선거 50대이상 유권자 비중 더 커져…40.7%

기사승인 2014. 02. 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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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4일 치를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50대 이상 유권자의 비중이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 때보다 0.7% 포인트 늘어난 40.7%가 될 전망이다. 반면 20대와 30대의 비중은 0.4% 포인트와 0.6% 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안전행정부는 6·4 지방선거 예상 유권자수가 4112만6000명으로 지난 대선 당시 선거인수 4052만6767명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지방선거 예상 유권자수는 작년 말 현재 19세 이상 주민등록자 4100만1000명에 재외국민 7만7000명, 외국인 4만8000명을 더해 나온 것이다. 유권자수는 오는 5월 23일 최종 확정된다.

잠정 집계치를 보면 50대의 비중은 지난 대선 당시 19.2%보다 늘어난 19.5%가 된다. 60대 이상도 20.8%에서 21.2%로 늘어난다. 이를 더하면 50대 이상 비중은 40.7%가 돼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 때의 40%와 비교할 때 0.7% 포인트 증가하게 된다.

지난 대선에서 50대 유권자의 투표율은 82.0%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고 팽팽했던 대선의 향배를 갈랐다는 점에서 이번 비중 증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대선 당시 60대 이상의 투표율도 80.9%였고 여당 쏠림 현상이 심했다.

50대와 60대 투표율은 20대 전반(71.1%), 20대 후반(65.7%), 30대 전반(67.7%), 30대 후반(72.3%), 40대(75.6%)의 투표율과 비교해보면 최대 16% 포인트 이상 높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청권의 유권자 수가 호남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또 수도권과 충청권 유권자의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은 418만9720명으로 호남권의 417만6795명을 근소한 차이로 역전할 전망이다. 지난 대선 때 호남권 유권자 수는 413만3455명으로 충청권의 410만8539명보다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49.5%, 영남권 26%, 호남권 10.2%, 충청권 10.2%, 강원·제주는 각각 4.2%로 지난 대선과 비교할 때 수도권과 충청권의 비중이 각각 0.1%포인트씩 상승했다.

6·4 지방선거에서는 시·도지사 17명, 시·군·구청장 226명, 교육감 17명, 시·도의원 789명, 교육의원 5명, 시·군·구의원 2898명 등 모두 3952명을 뽑는다.

지방선거에 후보자로 나설 공직자는 오는 3월 6일까지 사직해야 하며 당일부터 출판기념회 개최도 금지된다.

선거운동기간은 5월 22일부터 6월 3일까지 13일간으로 안행부는 오는 5월 23일 선거인명부를 확정한다.

6월 4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사전투표는 5월 30∼3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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