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동영상] 제주새마을금고,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 퇴임” 요구

[동영상] 제주새마을금고,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 퇴임” 요구

기사승인 2014. 03. 13. 14: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아투TV] 신종백 회장 취임식 당일 지역금고, 친인척 등 피켓 시위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 회장의 취임식이 열린 12일 서울시 강남구 중앙회 본점 주변에는 신 회장의 퇴임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시위에는 제주새마을금고(이하 제주금고) 경영진과 서울의 전직 새마을금고 이사장 나모씨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앙회가 △소송남발 △표적감사 △감독권 남용 등의 행위를 하고 있다며 신 회장의 퇴임을 요구했다.

제주금고 측은 중앙회의 표적감사로 5억7000여만원의 배상을 요구했으나, 중앙회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금고 관계자는 “당초 감정업체의 허위감정에 대해 감사를 의뢰했으나, 중앙회는 감독권을 남용해 돌연 이사장이 부적절하다는 감사를 했다”며 표적감사 의혹을 제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후 소송을 통해 이사장이 적절하다는 판결을 얻어낸 뒤 소송과 업무공백에 따른 비용 5억7000여만원에 대한 배상을 요구했으나 답변거부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과다대출 등으로 중앙회와 법적 소송을 진행 중인 나모씨는 중앙회의 표적감사 의혹을 비난했다.


나씨는 “지난 2006년 비상근 이사장 시절 대출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사안에 대해 대출을 승인해 줬는데, 중앙회가 감사를 통해 과다대출이라고 결론지으면서 소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씨는 이어 “대출 담당자와 대출심의위원 등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았다”며 “명백한 표적감사”라고 주장했다.


한편 취임식에는 일반 금고 이사장은 물론 언론사의 취재도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중앙회 관계자는 “오늘 취임식에는 언론사는 아예 입장하지 못하고, 투표권이 있는 대의원 금고 이사장과 중앙회 임직원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아투티비 www.atootv.co.kr]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