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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월 말까지 황사 특별대책 가동

서울시, 4월 말까지 황사 특별대책 가동

기사승인 2014. 03. 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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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로와 교통관련 시설의 물청소를 확대하고 대 시민 정보제공에 나서는 등 황사대책시스템을 가동한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중국과 몽골 등 황사발원지에 나무심기 사업을 펼쳐 사막방지화도 예방키로 했다.

시는 4월 말까지를 ‘황사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대책은 △24시간 황사대책반 구성·운영 △황사대비정보 강화 △방진마스크 사용 홍보 △도로·교통관련시설 주야간 물청소 △건강민감계층 응급이송체계 운영 △사막화 방지 나무심기 △황사 십계명 제작·홍보 등이다.

우선 특별대책 기간 동안 서소문청사 대기환경정보센터에 24시간 황사대책반을 설치·운영한다.

대책반은 평상시 황사발생과 이동상황을 감시하고 황사특보가 발령되면 평상시 운영하던 상황반과 홍보반 외에 현장관리반과 대응조치반, 자치구조치반 등을 추가로 운영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1㎥당 170㎍에 도달하면 아파트에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SNS를 이용해 노인정 등 취약계층 시설운영자·학교·시민들에게도 전송한다.

또 12개소의 대기정보전광판·지하철·버스정류소 682개소·도시고속도로 및 도심교통상황판(94개소)· 홈페이지·트위터 등에도 해당 정보를 공개한다.

시는 정보공개를 통해 시민과 취약계층보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사예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대기환경정보센터 홈페이지(celeanair.seoul.go.kr)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와 함께 황사마스크 처럼 80% 이상의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방진마스크 사용을 홍보하고, 특보 발령시 시립병원과 보건소 등 의료기관의 연장근무도 실시된다.

대책은 또 에너지 인센티브 사용항목에 중국과 몽골 등 ‘사막 사무심기’를 추가, 황사의 근원을 해소키로 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황사 십계명’을 제작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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