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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에 좋은 음식…삼겹살만 있을까?

황사에 좋은 음식…삼겹살만 있을까?

기사승인 2014. 03. 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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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과일, 도라지, 미나리, 마늘, 양파 등 황사에 대처할 수 있는 음식 많아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에 이어 황사가 기승을 부리면서 황사에 좋은 음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황사에 좋은 음식으로는 삼겹살이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많은 삼겹살을 많이 먹으면 지용성 유해 물질의 체내 흡수를 높일 수 있어 미세먼지에는 오히려 좋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최근 기상청이 3월 말 찾아올 것으로 전망한 ‘슈퍼황사’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함유하고 있어 삼겹살을 먹기가 꺼려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삼겹살 외에도 물과 과일, 도라지, 미나리, 마늘, 양파 등 황사에 좋은 음식은 많다.

우선 가장 손쉽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황사 예방 음식은 물과 과일이다.

물을 하루에 8~10잔정도 마시면 건조해진 피부에 활력을 주고 과일과 채소는 항산화작용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 A·C·E 등이 들어있어 유해환경에 의한 피부손상 및 면역력 저하를 예방한다.

도라지도 황사에 효과적이다.

기침과 감기, 기관지염에 자주 이용되는 도라지는 사포닌이란 물질이 호흡기내 점막의 점액활동을 왕성하게 해주고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어 폐로 흡입이 되는 먼지의 양을 줄여준다.

녹황색 채소인 미나리도 황사에 좋은 음식이다.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로 혈액을 맑게 하고 해독작용을 한다. 더불어 매연과 먼지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온 중금속을 흡수하여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효능이 있다.

마늘은 일반적으로도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식품중의 하나로 수은 배출효과가 있다. 마늘에 함유된 유황성분은 체내 수은 등의 중금속과 결합하여 변으로 배설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미역·굴 같은 해조류와 녹차, 칡, 생강, 녹두, 배, 모과 등도 황사에 대처할 수 있는 좋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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