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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교수열전] <39> 대구사이버대 심영섭 교수

[스타교수열전] <39> 대구사이버대 심영섭 교수

기사승인 2014. 03. 3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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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진 활용 예술심리치료, 교육콘텐츠 개발 다양한 활동 눈길
최우수교원 3차례 선정, 상담심리학 온·오프라인 결합 교육 선보여
심영섭 교수
심영섭 대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교수.
‘심리치료’에 대한 인식은 ‘정신적 문제’를 해결하는 진료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심리치료는 삶의 안정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심영섭 교수는 영화·사진을 활용한 예술 심리치료에 관한 연구와 교육을 진행 중인 심리학 전문가다.

영화심리치료는 중독, 심리적 고통 등 내담자의 성향을 파악한 뒤 이에 맞는 영화를 시청하는 ‘목록식 접근’을 진행, 영화 시청 후 토론을 통한 심리적 치유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이는 다양한 집단에게 적용할 수 있어 청소년, 성매매 여성, 재소자 등 대화로 문제점을 해결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을 사진 작품으로 드러내는 투사적 기법을 활용한 사진심리치료는 내면의 변화를 이끌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이같이 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심리치료를 진행 중인 심 교수는 원격교육의 장점과 전문성을 갖춘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평론가로써 그녀는 영화의 캐릭터, 상황, 심리, 문화적 코드 등 심리학적으로 접근·분석해 상담심리 교육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콘텐츠를 직접 발굴한다.

특히 영화를 교육 자료로 활용해 심리치료의 기초 교육을 진행하고 기개발된 자료를 여러차례 이용하는 것보다 사회적 이슈 등을 파악해 교육 자료를 확충, 국내 미개봉 영화를 활용하는 등 교육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매월 10권가량 책을 읽고 30편의 영화를 시청하는 등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쉬지 않고 진행 중이다.

사이버대는 다른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이들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반면 직접 대면할 수 없어 교수와 학생 간 소통이 적다.

이에 심 교수는 매달 학생들과 직접 소통을 위해 전국을 다니며 오프라인 교육을 매월 한 차례씩 실시하고 방학기간에도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는 매년 최우수교원으로 2명만 선정, 수상자는 2년 동안 명단에서 제외된다.

심 교수는 최우수교원으로 3차례(2007·2009·2012) 선정됐다. 학생을 위한 교육과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 제공 등 교육자로써 업적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 회장, 한국사진치료학회 회장, 한국예술치료교수협의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관련 분야 정보 교류 등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심리치료를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 확보와 함께 그녀는 앞으로 인문학을 접목한 교육으로 통섭형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교육을 통해 상담심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심 교수. 다양한 연구 활동으로 상담심리학의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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