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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상·박희본 독립영화 ‘렛 미 아웃’, 뉴욕페스티벌 금메달 수상

권현상·박희본 독립영화 ‘렛 미 아웃’, 뉴욕페스티벌 금메달 수상

기사승인 2014. 04. 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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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렛 미 아웃’이 제57회 뉴욕페스티벌 인터내셔널 TV & 필름 어워즈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렛 미 아웃’은 뉴욕페스티벌 인터내셔널 TV & 필름 어워즈에서 영화부문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세계 50여 개국에서 출품된 다양한 작품들을 제치고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메달을 수상했다.

1958년 설립돼 올해로 57회째를 맞이하는 뉴욕페스티벌은 클리오 광고제, 칸 국제광고제와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세계적인 축제다. 광고 부문, 텔레비전 & 영화 부문, 라디오 광고 부문의 세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 행사는 새롭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주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국내 출품작 중에는 MBC 다큐멘터리 ‘휴먼 다큐 사랑- 해나의 기적’이 휴먼 프로그램 부문 금상을, SBS 스페셜 다큐멘터리 ‘학교의 눈물’이 사회이슈 다큐멘터리 부문 은상을 수상상했다.

김창래, 소재영 감독이 공동 연출한 ‘렛 미 아웃’은 한 오만한 영화학도(권현상)가 유명감독을 비판하다 얼떨결에 받은 장학금으로 자신의 첫사랑을 위한 좀비멜로 영화를 완성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2013년 개봉 당시, 독립영화로서는 최초로 한미 동시개봉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동안 한국배우가 출연하는 해외자본의 영화들이나 대규모 상업영화의 경우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개봉되는 사례가 몇 차례 있었으나, 제작비 2억 원의 한국독립영화가 해외에 선 판매되고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 개봉한 사례는 ‘렛 미 아웃’이 처음이다.

이 영화는 미국 거대 미디어그룹 Group 1200 Media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필두로 한 5대 도시에서 상영됐으며, 다음달 27일 북미시장에서의 DVD와 블루레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한국영화계의 큰 경사를 축하하고자 영화사 백두대간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렛 미 아웃’ 특별 상영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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