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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돌봄 노동자 복지프로그램 개발단체 모집

서울시, 돌봄 노동자 복지프로그램 개발단체 모집

기사승인 2014. 06. 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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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여있는 돌봄노동자들의 정신·육체건강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인 비영리 단체를 모집한다.

또 교통약자인 휠체어 이용자들이 이용하기 쉬운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수행할 단체와, 찾아가는 인권 연극 등 서울시민의 인권증진과 관련해 아이디어를 기획·제안하는 단체도 모집한다.

1일 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14년도 인권보호 및 증진활동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해 2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은 지정공모, 자유제안 2개 사업 분야로 나뉘며 지정공모 사업은 △돌봄노동자 인권증진사업 △휠체어 이용자 보행권 실태조사다.

우선 시는 돌봄노동자들의 인권증진을 위해 △의사·운동강사 등과 함께하는 건강교실 운영 △돌봄노동자의 고충해결을 위한 상담 및 상담사례집 발간 △돌봄노동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자료 제작 등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휠체어 이용자 보행권 실태조사에 나서는 단체는 신촌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중심으로 보도·횡당보도·차량진출입부·편의시설의 현재 실태를 조사하고 휠체어 현장체험과 전문가 및 시민 토론회를 개최해 문제점을 도출하는 역할을 진행한다.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시 NGO협력센터 홈페이지(http://club.seoul.go.kr/ngo)를 통해 가능하다.

이 때 지원신청서, 단체소개서, 사업계획서,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증 사본 각 1부씩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단체는 1개 사업 당 최대 2000만원, 총 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관련 시는 11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회의실(2층)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유형, 심사·선정방법,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조인동 시 서울혁신기획관은 “공공기관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들을 전문성과 노하우를 가진 비영리단체를 통해 시행함으로써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의 인권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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