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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면 여자보다 더 고운 피부를 소유하고 있는 남자를 목격하곤 합니다. 남자의 피부는 여자보다 두껍고, 유분이 많아 번들거리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러한 이점 때문에 외부로부터의 손상이나 주름을 방지하기 쉽지만, 더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방치하다 보면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남자 피부의 노화는 급격하게 진행됩니다. 특히 음주나 흡연 등을 자주 할 경우 피부가 푸석해지고 안색이 어두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럴 경우 쾌적한 휴식과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휴식과 영양 섭취 후의 피부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노폐물 제거와 보습, 자외선 차단만 철저히 해준다면 고운 피부를 간직할 수 있습니다.
우선 클렌징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는데요. 아침에는 번들거리는 부위만 세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이나 블랙헤드가 있다면 유분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것이구요. 반대로 피부가 땅기거나 가루처럼 일어난 각질이 생겼다면 너무 씻었다는 증거이니 참고하시리 바랍니다. 폼 클렌저를 올바른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손바닥에 적당량을 짠 다음, 맞대어 돌리면서 푹신할 정도로 거품을 냅니다. 이어 손에 힘을 빼고 피지가 많은 곳 위주로 나선을 그리며 문질러주면 되는데요. 헹굴 때는 물로 최소 10번 이상 끼얹어 완벽하게 세척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각질 제거에 대해 알아볼까요? 각질에는 너무 건조해서 가루처럼 일어난 것, 유분이 많아 코 주위나 미간에 비늘처럼 일어난 것 총 두 종류의 각질이 있습니다. 전자는 보습제로 보습을, 후자는 클렌징으로 남아있는 유분 제거를 철저히 해야겠죠? 특히 스크럽을 사용할 때는 너무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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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피부는 자외선 차단을 제대로 하지 않아 노화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얼마 전 한 TV프로그램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피부와 그렇지 않은 피부는 최대 15년 차이가 난다고 언급했는데요. 자외선 차단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주근깨·기미와 같은 잡티가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더 심해지면 피부 결합 조직이 파괴돼 피부가 붉어지거나 주름이 생기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실외에 있더라도 되도록 직사광선은 피해야 합니다 △실내 생활에서는 커튼을 칩니다 △고글, 모자, 마스크 등의 보호장비를 착용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릅니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는 때에 따라 차단 지수를 달리해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일생생활에서는 SPF 10~20나 PA+,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SPF 30이나 PA++, 해변이나 스키장같이 자외선 반사율이 높은 곳에서는 SPF 50내외나 PA+++가 적당한데요. 지속시간은 보통 2~3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올여름에는 철저한 피부관리로 꽃미남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