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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베트남법인, 초코파이 판매량 20억개 돌파

오리온 베트남법인, 초코파이 판매량 20억개 돌파

기사승인 2014. 06. 0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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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대표 강원기) 베트남 법인의 초코파이 누적 판매량이 20억개를 돌파했다.

오리온은 5월을 기점으로 베트남 법인의 초코파이 누적 판매량이 20억개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2006년 오리온이 베트남 제과시장에 진출한 이후 8년만에 달성한 성과로, 액수로는 3000억원이 넘는다. 20억개는 베트남 인구(9000만명)이 1인당 22개씩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오리온은 담철곤 회장 주도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펴왔다. 특히 2009년부터 한국의 정(情)과 유사한 의미의 단어인 ‘Tinh’(띤)을 활용해 제품 포장을 하고 광고·프로모션 활동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담철곤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이 거의 매달 베트남을 방문해 마케팅 활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 베트남 파이류 시장에서 오리온 초코파이의 점유율은 80%를 넘어섰으며, 제사 음식으로 쓰일 만큼 명품 대접을 받고 있다. 또 다른 성공 비결은 1974년 초코파이 출시 후 40년 동안 축적해 온 오리온만의 차별화된 품질관리 노하우다.

한편,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초코파이 외에도 파이, 스낵 등 강력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2010년부터 현지 회사인 낀또사를 제치고 베트남 제과시장에서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604억원으로 오리온 해외법인 중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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