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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전 ‘카톡’ 괜찮을까?

소개팅 전 ‘카톡’ 괜찮을까?

기사승인 2014. 06. 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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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여성들은 소개팅 전 첫 연락법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한 방법을 가장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연(대표이사 김영주)과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은 미혼남녀 344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전 첫 연락법’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녀가 선호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었다고 20일 밝혔다.

미혼 남성들은 소개팅 전에 주로 취하는 연락 방법으로 ‘톡 앱’(52%)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이유로는 편리할 뿐 아니라 상대의 사진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공동 2위는 ‘문자메시지’와 ‘전화’(각 24%)였다.

반면,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선호하지 않는 방법을 조사한 결과 ‘톡 앱을 통한 연락’(67%)이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는 ‘문자메시지’(20%), ‘전화’(13%)로 남성들이 선호하는 방법과 여성들이 싫어하는 방법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앱을 통한 연락이 내키지 않는 이유로 ‘첫 연락 만큼은 전화로 하는 것이 매너’라는 의견을 많이 냈다. 그러나 ‘전화를 통한 첫 연락’이라고 답한 한 응답자의 경우는 “처음부터 다짜고짜 전화하는 게 좀 어렵게 느껴진다”고 다른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선호하지 않는 수단으로 첫 연락이 왔을 때 호감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묻자 47%는 “직접 만나기 전까지는 호감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다”라고 답했고, 38%는 “진짜 호감도는 만나봐야 알 수 있으니 상관없다”고 답했다. 15%는 “안 좋은 선입견을 가질 것 같다”고 했다.

박미숙 가연 이사는 “첫 만남 전에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성의를 보이기 위해서는 메신저나 문자메시지보다 통화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며 “대뜸 전화부터 하는 것이 어렵다면, 미리 문자로 간단한 소개와 언제 쯤 전화하겠다는 언질을 주는게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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