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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가스 공급비용 8월부터 1㎥당 3.80원 인상

서울도시가스 공급비용 8월부터 1㎥당 3.80원 인상

기사승인 2014. 06. 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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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8월부터 도시가스회사의 공급비용을 1㎥당 49.30원에서 53.10원으로 3.80원 인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인상은 2009년 이후 5년만이다.

시는 2009년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을 1㎥당 2.51원 인상했고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1.38원, 0.30원 인하했으며 이후 동결했다.

공급비용 조정으로 1가구당 예상되는 추가 부담액은 연간 3350원, 한달 280원이며 인상률은 0.33%다. 인상 요금은 8월 1일 0시부터 적용된다.

시는 “에너지 절약 운동과 기후변화로 가스 사용량이 감소해 공급비용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며 “고시가스 고객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과 기초생활수급자 요금 할인 확대를 위한 비용도 인상분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전체요금의 95%가량을 차지하는 한국가스공사 도매요금과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으로 구성된다.

한국가스공사 도매요금은 천연가스(LNG) 수입가격과 환율 변동에 따라 2개월 단위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결정하고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은 매년 1회 시·도지사가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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