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최저임금 현실화 촉구, 재계-노동계 갈등 고조 “사회 양극화 해소하라”

최저임금 현실화 촉구, 재계-노동계 갈등 고조 “사회 양극화 해소하라”

기사승인 2014. 06. 26. 19:0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노동계가 최저임금 현실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26일 재계와 노동계는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제 6차 전원회의를 열고 협상에 나섰다.

재계는 경기 불황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주저하고 있다. 하지만 노동계는 8년간 최소한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소득분배개선치가 반영되지 않은 최저임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은 월평균 299만 4043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때 보다 1.8% 상승했다. 이는 실질 임금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이날 양대 노총은 서울시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최저임금 현실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시위를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양대 노총은 '최저임금 현실화,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하라, 대선공약 이행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올해보다 26.8% 인상한 6700원을 요구했다.


최저임금 현실화 촉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저임금 현실화 촉구..당연히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이땅에서 살기 싫다", "최저임금 현실화 촉구..우리나라와 경제성장율 비슷한 다른 나라 최저임금을 봐라. 6700원이 큰 돈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노사공익위원 각 9명이 참여하는 최저임금위원회는 29일까지 내년 최저임금을 의결해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