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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소비자들, 국내보다 30% 저렴하다고 느껴

해외직구 소비자들, 국내보다 30% 저렴하다고 느껴

기사승인 2014. 07. 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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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를 이용해 본 소비자들은 물건을 구입할 때 국내보다 가격이 30% 정도 저렴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2년 이내 해외직구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건강보조식품은 34.4% 저렴하다고 체감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용품은 33.0%, 의류는 32.8% 저렴했다.

해외 유명브랜드의 구입여부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자의 45.0%가 ‘구입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유명브랜드의 해외직구 가격은 관세와 배송료 등을 다 합쳐도 국내 판매가격 보다 평균 28.5%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주로 구입하는 브랜드는 프라다(18.7%), 구찌(15.8%), 샤넬(13.3%), 루이비통(8.9%)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가방(51.1%)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지갑·잡화(28.5%), 의류·신발(12.0%) 순이었다.

한편, 해외직구를 이용하면서 ‘불만·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40.2%로 안전한 해외직구 지원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 유형별로 주요 피해경험은 △배송된 제품의 하자 피해 △배송지연·오배송 △반품·환불지연 및 거부와 과도한 수수료 부과 등이었다.

해외직구 결제방법은 69.1%가 신용카드를 이용한다고 응답했으나 현금결제 비율도 10.5%에 달했다. 현금 결제의 경우 사업자 연락두절, 사이트 폐쇄, 미배송 등 사기성 쇼핑몰에 의한 피해에 취약하므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국소비자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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